이명박 정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뉴라이트를 역사학자의 시각으로 본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역사학자 김기협씨가 쓴 <뉴라이트 비판>은 뉴라이트가 일제통치, 이승만·박정희 통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들이 왜 민족과 민주주의를 두려워하고 승자와 강자에 집착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가 설명하는 역사의 연결고리를 따라 가다보면 뉴라이트는 학술운동이 아니라 정치운동이라는 메시지가 강하게 다가온다.

저자는 계명대 사학과 교수, 중앙일보 문화전문위원, 한국과학사학회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언론에 역사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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