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지상파TV의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디지털전환 추진을 지원하는 민간기구인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회장 엄기영, 이하 DTV 코리아)’가 공식 출범한다. DTV코리아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DTV코리아는 지상파 TV의 디지털전환 과정에 대국민 홍보와 시청자 서비스 지원 등을 돕기 위해 마련한 민간 기구로, 현재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 지역MBC 19개 계열사를 비롯해 가전 유통업체인 ‘하이마트’, 시민단체 ‘소비자시민모임’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DTV코리아 쪽은 한국전파진흥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휴맥스, 스펙트럼안테나, 페타미디어 등도 회원사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TV코리아는 디지털 전환이 4년여 남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 방송종료에 대한 국민 인지도가 31.3%에 그친다(구 방송위원회, ‘2007 TV 시청행태연구’)는 점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사업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