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오는 2009년 신입사원 채용에서 아나운서 카메라테스트에서 응모자의 복장을 청바지에 면티로 간소화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KBS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09년 신입사원 정기공채’ 원서접수를 받는 등 공식 채용일정에 들어갔다. 채용인원은 PD 6명, 기자 5명, 아나운서 4명 등 모두 32명이다.

이 중 아나운서의 경우 오는 11월6∼7일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서현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KBS가 밝힌 카메라테스트 기준 복장은 흰색 계열 면티(상의)와 청바지(하의)이다.

KBS는 그동안 응시자들이 정장 수준의 거액을 들여 복장을 착용하고 테스트에 임하는 등 불필요한 비용이 소요됐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