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이 뉴스와 신문을 보기 위한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터넷미디어 리서치 기관인 코리안클릭(koreanclick.com)이 TNS코리아와 함께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만 7∼65세 인구 7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인터넷 사용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 이용자 수는 80.5%로 지난 조사보다 0.6%가 늘었으며, 이가운데 '뉴스/신문'을 보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78.3%에 달했다. 이는 정보검색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응답 86.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 최근 1개월 이내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  
 

그 다음이 이메일(63.8%), 파일 다운로드(55.2%), 쇼핑(53.9%)이었으며, 1인 미디어로 불리는 블로그를 이용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대답도 33.2%나 됐다.

인터넷 이용시간은 온라인 게임을 포함해 주 평균 15.9시간으로 조사됐으며, 남성은 18.7시간, 여성은 12.4시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인터넷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털 사이트를 대면 가장 처음 떠오르는 사이트를 물은 '최초 상기도'에서는 네이버가 지난 조사(2007년 9월)보다 0.6%가 상승한 5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 19.9%에 그쳤던 다음은 22.5%로 상기도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 코리안클릭은 촛불정국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휴대폰으로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모바일 풀브라우징 서비스의 이용률은 1.4%로 조사돼 아직 이용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풀브라우징 서비스는 20대 후반 연령층에서만 이용률이 4.2%로 나타났을 뿐 타 연령대에서는 모두 1%대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0.77%p다.

   
  ▲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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