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PD협회(회장 김덕재)는 23일 오후 열린 PD총회에서 부당한 인사조치와 <시사투나잇> <미디어포커스> 폐지를 위한 밀실논의, 감사팀의 사원행동 징계 절차 중단을 촉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단 제작거부를 포함해 즉각적인 행동에 돌입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2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PD총회에서 PD들이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ht710@  
 

KBS PD협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9월17일 단행된 부당한 인사조치 철회 △<시사투나잇> <미디어포커스> 폐지를 중심으로한 밀실개편 논의를 즉각 중단 △이사회 요구로 감사팀에서 진행중인 사원행동 징계 절차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KBS PD협회는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단적인 제작 거부를 포함해 즉각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을 결의한다"고 천명했다.

   
  ▲ 2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PD총회에서 국은주 PD(라디오팀)가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치열 기자  
 

다음은 이날 PD협회가 채택한 PD총회 결의문 전문이다.

부당한 탄압, 제작거부로 맞선다!

KBS PD들은 2008년 9월 23일 열린 PD총회를 통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9월 17일 단행된 부당한 인사 조치를 철회하라!
2. 시사투나잇, 미디어포커스의 폐지를 중심으로 한 밀실 개편 논의를 즉각 중단 하라!
3. 이사회의 요구로 감사팀에서 진행 중인 사원행동 징계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상기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단적인 제작 거부를 포함해 즉각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을 결의 한다.

2008년 9월23일 KBS프로듀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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