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보조 작가가 방송사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SBS TV 교양 프로그램 <긴급출동 SOS 24>의 보조 작가 김아무개(22·여)씨가 이날 오전 2시40분께 서울 목동 SBS 사옥 23층 옥상에서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정확한 사인과 배경을 조사 중이다.

숨진 김씨는 프리랜서 작가로 1~2개월 전 해당 프로그램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 관계자는 "함께 일하던 동료들은 숨진 김씨가 일을 마치고 잘 헤어진 뒤 왜 자살했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일단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