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 최근 실시한 경력기자 공개채용을 통해 취재기자 3명, 사진기자 1명, 편집기자 1명 등 5명을 선발했다.

경향은 지난 12일자 2면에 경력기자 합격자 공고를 냈다. 이번에 합격한 기자는 구정은 김창길 박병률 서의동 채희현 기자 등이다. 구 기자와 서 기자는 문화일보에서 함께 일해 온 '부부 기자'이다. 박병률 기자는 국제신문, 김창길 기자는 세계일보, 채희현 기자는 인천일보 출신이다. 이들은 오는 17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경향이 독립언론으로 전환한 지 10년 만에 처음 실시한 이번 경력기자 공채에는 모두 380명의 기자들이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향신문과 논조가 크게 다른 중앙일보 본지 기자를 포함해 조선 동아의 자회사 기자들이 6∼7명 가량 응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사에서는 지역MBC 기자 등도 원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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