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갈등과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
2008년 5월
박찬희, 중앙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 Professor Chanhi Park: 다양하고 기구한 경력
1987-1989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국제경영, 국제금융)
1993-1999 유학파견 (회장 해외업무 보좌, 미주지역 공작)
2002 - Deloitte Consulting Advisor, CGS Research Fellow, KIOD Fellow
2006-2007 우리홈쇼핑 사외이사 (편성위원장, 감사위원장)
- 전공: Corporate Strategy, Global Management, Restructuring, 전략홍보
- Teaching Philosophy
- 경영자적 문제해결에 초점 (Beyond the Myths and Rhetorics)
- 쓸데없는 짓만 안 해도 나라와 회사가 잘된다…
About the speaker
Questions posed
Starting questions & Core problems
- 왜 말만 많고 되는 일이 없을까?
- 왜 ‘그럴듯한 말’이 ‘옳은 말’보다 잘 먹힐까?
-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과제는 무엇일까?
- ‘내용 있는 논의’를 위한 여건 조성
- ‘상징성’과 ‘진영 논리’의 현실에서의 정책 커뮤니케이션
->나라의 힘을 모으는 국정 커뮤니케이션
기억 나십니까?
A: 고용의 유연성은 있어야 하는데 정규직은 보호하자니 비정규직을 썼던 것 아닙니까?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 하나요?
B: 비정규직의 아픔을 압니까? 사람이 어떻게 같은 일터에서 차별을…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A: 산이 도와 달라고 애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도룡뇽을 살려 주세요…
B: 다 좋은 말씀인데, 노선 옮기면 4조가 더 들고 당장 한달에 250억이 적자… 그런데 터널이 정말 그렇게 망가뜨리나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A: 노점상이 보도를 막아 학생들이 차도로 다니는데, 단속도 못하나?
B: 갈 곳 없는 노점상을 위해 한걸음씩 물러나야 한다…
생계대책을 위해서 학교 땅을 일부 무상 분양해야 한다…
A: 그분들 하루 몇 시간 일해서 얼마 버는지, 자릿세 얼마인지 아냐?
B: 그럴 리가… 오죽하면 거리에 나오겠어요?
부동산 정책?
- ‘탐욕의 아우성’?
- “집으로 돈 버는 일은 나쁘다”
- 탐욕을 다스릴 수 없다면?
부동산에 대한 속마음?
-내가 갖고 있는 집값은 오르고 내가 사고 싶은 집은 내렸으면..
-세상에 대한 불만?
-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기대는?
-종부세 찬성과 반대(과표/세율 현실화 vs. 투기억제책)
몇 가지 오해
-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오해? 선동?
-‘막연한 생각’ vs. ‘절박한 사정’ ->현실론 회귀의 시점/대가?
정책의 어려움
-대상에 따른 차별화된 정책->없는 놈은 임대주택이나 가서 살라고?
-시장원리를 거스르면 더 손해 =>한가한 소리 하지 마라..
현안을 생각해 봅시다..
- ‘광우병 쇠고기’ 논란의 과정
- ‘한반도 대운하’ 논란의 핵심
- ‘영어교육’과 ‘수업자율화’ 논란의 오해
- ‘건강보험’ ‘물 민영화’ 괴담의 진실
- ‘갈등관리’ 같은 노곤한 접근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은 무엇일까?
-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
- 사회적 의제형성과 논의과정의 중요성
- “큰 나라에 가면 큰 사람이 많고, 작은 나라에 가면 작은 사람이 많다”
- Social Capital의 중요한 부분=>2007정책기획위원회 report의 언론정책
- ‘바람직한 모습’이 사람마다 다르니 또한 고민..
- ‘갈등관리’ 같은 노곤한 논의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까?
- Parts and components
- Education initiative for sound public choice
- Parliamentary system
- Media structure & behavior
- Government capability (esp. communication)
- Legal enforcement
- Challenges for business sector
- Related works
- "엉터리 폭로, 책임은 없다" (2006.10.26 조선)
- “서민을 파는 사람들” (2005.11.07 이코노미스트)
- “말하는 사람, 일하는 사람” (2003.12.11 매일경제)
Problem definition
2008년 대한민국 - 대중적 논의의 특징
- 정책의 현실 : Much more than ‘welfare reasoning’
- 정책의 본질적 고민 : Multiple goals & distracted focus
- 2005년 현재 한국의 고민은 더욱 복잡…
- 정치적 표의 논리 + 대중의 ‘막연한 감성’
- ‘튀어야 사는’ 말로 먹고 사는 사람들의 입장
- 정책 담당자의 복잡한 속사정과 입장
- Q: 다른 나라는 이런 고민이 없는가?
- Policy paper의 dilemma : “제대로 읽고 써주지를 않으니…”
- NBER, FRB, OECD가 별도의 ‘말랑말랑한 보도자료’를 제공하는가?
- 우리는 무엇이 문제인가?
- Policy paper의 논지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고, ‘때로는’ 왜곡되어 편집
- 정책과정의 당사자들이 제대로 이해해서 활용해 주지 않으며…
- 잘 모르는 사람도 대충 한마디씩 떠들면 그럴듯하게 여론으로 형성
- 오히려 대중의 눈높이와 정서에 더 잘 맞아서 정책의 본질에도 영향
- 전문적이고 복잡한 이슈가 극히 대중적으로 논의 (교육개혁, 기업개혁…)
- 전문가적 논의 / 대중매체의 정론 / 속 시원한 ‘마당놀이’의 구분이 없음
대중적 감성의 형성/전파과정
- 대중적 감성의 형성과 전파
- 대중의 눈높이와 감성
- 전문가적 논의 vs. 대중적 논의
- 무엇이 문제인가?
- 미디어의 선정주의와 대중의 단견은 감성적 선동의 온상
- 시민사회와 미디어의 속사정은 이를 증폭
- 뉴미디어의 전파력과 선택적 매체노출이 주는 쏠림 현상
- 정치환경의 태생적 현실은 구조적 문제
- 한국사회의 establishment group의 무지와 단견
- 전문가 집단의 문제 (ignorance, political intent, incapability)
Problem definition (1) 대중적 감성의 형성과 전파
대중적 감성의 형성/전파과정
대중적 감성의 형성/전파과정 (2)
- 교육의 문제 =>창조적 사고와 비판의 한계 (?)
- 안 틀리기, 외우기 교육 + 생각 없는 ‘직업교육’ =>막연한 생각...
- 기업이 ‘돈 버는 곳’이라고 감히 말하기 어려운 현실 =>왜 그럴까?
- 실력 없이 욕심만 많은 ‘자칭 전문가’ 집단의 한계
- 대중매체는 기본적으로 감성에 민감한데다..
- “따뜻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고자 언론의 길로…”
- 특히 방송은 감성 매체적 특성이 클 수밖에 없고 자극적
- 제작여건의 한계 : news, 교양, 시사정보…
- 따뜻함에 대한 obsession =>따뜻한 사회문화+ 비판적 정치경제
- Internet 공간의 확대와 포탈의 영향력 =>저급 선동의 공간이 확대
- 기대가치 충족적 노출 경향?
- 언론 매체 전반의 신뢰성 하락 경향 : 신문, TV news
- 일반교양, 오락 : 무방비 상태에서 노출 =>오히려 더 위력...
- “속이나 시원했으면 좋겠다”는 시청자가 너무 많아서…
전문가적 견해의 한계 (?)
- 전문가 사냥인가, 적절한 반성인가?
- 기득권 해체 = 평등주의=>전문가/엘리트 사냥 + 불신(?)
- 전문가 스스로의 반성이 필요 (?)
- 알고 보면 비전문가...
- 쉽고 재미있게 알리지 못하는 것은 실력이 없기 때문 (?)
- 자기 일 밖에 모르지만 아는척하고 사는 경우도…
- ‘허위의식적 애국’=>강자에 대한 동경 + 가진 자에 대한 질시 (?)
- 분위기 맞춰서 ‘남 밞고 나 떠보려는’ 사람은 옛날부터…
-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 Internet 공간의 ‘한 놈만 골라 팬다’=>공연히 나서기 싫어서...
- 조직화, 집단화된 논의구조에서 더욱 ‘입 다물고 말자’는 유혹…
- Research Orientation =>논문질 밖에 할 줄 모르는 얼치기 전문가를 양산
- 남의 말 안 듣고 내 얘기만 (群論) =>원래 대중논쟁의 방법...
New media 환경을 통한 증폭작용
- Internet media 환경
- 기존 매체의 on-line svc / On-line 매체 / Portal의 news svc
- 신문의 상대적 위축 + 방송의 부상 + On-line support (게시판, Blog)
- Internet media 환경의 특징 (esp. user behavior)
- 능동적 노출 + 적극적 상호작용 =>가치개입이 더 적극적
- 기대가치 충족적 뉴스노출과 공유 =>내 뜻을 확인하는 과정(My News)”
- 매체와의 상호작용 + 독자들 사이의 교류/공유/상호작용 (댓글, 시민기자)
- 기존 신문매체의 인터넷 판 기사도 비슷한 성향
- 대중매체와의 상호작용과 전파과정
- Portal의 눈치를 보는 신문 : 검색, 시작페이지, 자주찾기 (25Mil. Users)
- Portal의 ‘편집’ + ‘낚시질’의 증폭 =>공유의 과정=>금방 잊고 다른 것...
- 신문, 방송의 ‘Netizen 의견’을 빙자한 자기 주장…
- 생각해 봅시다…
- 누가 더 on-line 환경에서 적극적일까? 어떤 이슈가 더 잘 부각될까?
- 능동적으로 뭉쳐서 공유=>당파성과 왕따=> Political spin 가능성
(참고) 미디어 환경의 변화?
- Portal power의 실체와 미래 - dependent on user behavior?
- ‘언론개혁' 운동의 영향?
- Power shift는 media user behavior에 영향을 줄 것인가?
- ‘바보 교육’이 사라지면 media environment도 달라질까?
- 개똥녀 사건과 self-policing 움직임?
- 2008년 새 정부 출범으로 무엇이 달라질까?
더 생각해 볼 점들도 많지만…
-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지극히 당연 =>문제의 본질은?
- 막연한 감성에 휘둘리는 내용없는 언쟁=>상징과 우상, 집단이익
- 결국 ‘나라의 힘을 모을 수 없는 것’이 문제의 본질
- 이것은 엄연히 2005년 한국의 현실
- 절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Drifting under populism pressure
- 냉정하게 현실을 인정하고 하나씩 풀어가는 수 밖에…
Problem definition (2) 여러 사람들의 속사정
Several questions
- 세제개편 보도자료 40page 중에서 한 장만 하루종일 씹어대는 진짜 이유
- TV토론 시청률 올리는 방법
- 시사 item의 순환/증폭 과정
- 왜 북한 핵실험 소식은 항상 오전8시부터 라디오 속보로 나올까?
- 아침 주부프로 시사 item의 영향력
- 정부와 기업이 무력한 이유?
주둥아리로 출세하는 방법
- 시류에 맞는 이슈를 반 걸음 앞서서 떠든다
- 가급적 사람들이 잘 아는 ‘센 놈’ 하나를 골라 밟아야 잘 뜬다
- 몸값이나 Media 역량이 안 되면 뭉쳐서 떠든다 (종교, 봉사단체, 향우회라도)
- 떠드는 놈을 찾고 있는 Media를 골라서 공간을 확보한다
- Media는 떠들어줄 사람을 늘 찾고 있음 =>쓰다가 버리면 됨
- 같은 이슈를 조금씩 바꿔서 내밀어야 계속 가능 =>새로운 이슈를 발굴, sales
- 정부 위원회, 자문그룹에 마지못한 척 낀다
- 잘 모르는 이슈도 정부기관이나 기업을 조지면 다 써온다 =>흐름에 맞게 가공
- 위원회와 자문그룹에 끼면 기업이 알아서 챙기니 실리확보 가능
- 조금밖에 몰라도, 떠들다 보면 남들이 전문가라고 하고 정보도 생김
- 잘해주면 기어오른다
- 정부기관이나 기업은 적당히 밟아야 잘해준다 =>섣불리 잘해주면 만만하게
- rand가 형성되면 입장을 바꾸면 안됨=>정 필요하면 다른 Issue로 전환
무작정/좌우간 한쪽 편을 골라 서서 떠든다
주둥아리로 출세하는 방법 (1)
- 시류에 맞는 이슈를 반 걸음 앞서서 떠든다
- 가급적 사람들이 잘 아는 ‘센 놈’ 하나를 골라 밟아야 잘 뜬다
- 몸값이나 Media 역량이 안 되면 뭉쳐서 떠든다 (종교, 봉사단체, 향우회라도)
- 대중의 감성에 맞추되 약간 전문가다워야 팔린다
- 잘 모르면 철저히 눈높이를 낮추고 ‘흐름’에 따른다
- 사냥개를 찾고 있는 Media를 골라서 공간을 확보한다
- Media는 떠들어줄 사람을 늘 찾고 있음 =>쓰다가 버리면 됨
- 너무 자주 나가면 Pet로 인식되니 주의 =>늘 센 놈을 찾아서 몰래 빽으로 삼아야...
- 같은 이슈를 조금씩 바꿔서 내밀어야 계속 가능 =>항상 새로운 이슈를 발굴, sales
- 현실을 잘 모르고 더듬하게 보여야 오히려 기회가 많음
주둥아리로 출세하는 방법 (2)
- 정부 위원회, 자문그룹에 마지못한 척 낀다
- 잘 모르는 이슈도 정부기관이나 기업을 조지면 다 써온다 =>적절히 흐름에 맞게 가공
- 위원회와 자문그룹에 끼면 기업이 알아서 챙기니 실리확보 가능
- 조금밖에 몰라도, 떠들다 보면 남들이 전문가라고 하고 정보도 생김 (연구업적 또한)
- 잘해주면 기어오른다
- 정부기관이나 기업은 적당히 밟아야 잘해준다 =>섣불리 잘해주면 만만하게 생각
- 현실을 알게 되어 차마 못 밟겠다? =>뒤에서 이해하는 척+꼭 필요할 때 슬쩍...
- 돈 받았다고 성의껏 일한다? 만만하고 싸게 대할 뿐… (다른 놈들이 그리 만드니까)
- 일단 Brand가 형성되면 절대 입장을 바꾸면 안됨 => 정 필요하면 아예 다른 Issue로
- 회장친구라도 ‘알아서’ 챙기면 추석 갈비가 끝 => 조지면 갈비가 minimum…
주둥아리로 출세하는 방법 (3)
- 무작정 / 좌우간 한쪽 편을 골라서 떠든다
- 곡학아세는 출세의 지름길 =>사냥개는 생각이 필요없다
-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생각은 불러서 쓰는 놈도 헷갈려
- 진영논리에 충실해야 낙전이라도 주워 먹는다
- 정말로 훌륭한 사람이라면 ‘정도’를 가야겠지만…
- 당신의 훌륭함을 알아볼 사람이 있을까?
- 떳떳함의 대가는 매우 가혹해서…
Parliamentary process
- 국회의원의 좋은 점 = 무책임?
- Selection process
- 표의 현실
- 미디어 노출기회의 제약
- 지원역량의 제약
- Internal dynamism => retention process
- Technical issues
- 면책특권의 범위
- 입법 공해
- Constituency
Media process
- 내용과 타당성보다 ‘주장’이 앞서는 현실
- Audience의 눈높이 문제 + New media 환경에서의 대중적 증폭
- 어차피 다 ‘자기 주장’일뿐이라는 냉소주의
- Incumbent media에 대한 질시 + 뜨고싶은 마음 + 저질 독자에 대한 영합
- 정치적 hegemony 교체와 더불어 power shift로
- Politics: 표와 보도에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현실
- 다수의 말없고 힘없는 유권자 < 소수의 조직되고 말 많은 집단
- 지역주의, 단기 이기주의의 base에 더해져서 강력한 힘으로…
- Media & Politics: 무엇이 정말 맞는 것인지 잘 모르는 종사자들
- 놀랍게도 ‘대충 하는 주장’이 ‘감동적 진실’로 여겨지는 Content 부재
- 잘 모르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 peer environment & selection mechanism
- 무지함을 감추는 가장 쉬운 방법은 ‘대충 분위기 맞춰서 떠드는 것’…
- ‘사냥개’를 키워서 쓰는 정치적 사악함도..
- 시민단체도 실은 마찬가지…
- But, things are changing a little bit…
- 막상 힘을 잡고 현실을 다루다 보니 ‘어쩐지 좀 이상하다’는 느낌
- 마음 속의 ‘애국적 감상’이 작동하여 약간 미안한 마음과 책임감
- 복잡한 현실을 단순한 ‘비판논리’로만 재단하다 보니 스스로 헷갈림
- 힘을 잡고 있는 이들에게는 ‘무식하다’는 비판이 매우 굴욕적 (요즘 90년대 학번들의 정서는…)
- Incumbent power에 대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의 여유와 자신감 =>조금 더 포용적 태도 그러나 막상 공부를 하자니 시간도 없고 배울 곳도 마땅치 않은 것이 문제
Some anecdotes
“그렇다고 우리가 재벌 편을 들 수는 없잖아요?” (Junior PDs, 구성작가들)
“미국 애들 편들어서 북한을 괴롭히면 수구세력에게 놀아는 겁니다” (Junior PD, 기자)
- 2004년 9월 공정거래법을 둘러싸고 오가던 말들
“자세한 것은 사실 복잡해서 모르겠고, 어쨌든 출자총액 제한이 있어야 재벌개혁이 된다”
- 2004년 9월 학교, 언론판에서 오가는 말들
Simple questions
- 정확한 논리보다 막연한 생각이 지배 =>왜 그럴까?
- 학교/사회 교육의 부실로 Logical Reasoning의 밑천도 방법도 없어서 (System 붕괴론)
- 사회적 분위기에 따르는 것이 맘 편하고 살기도 편하니까 (Hegemony론 #1)
- 사회적 분위기를 따라야 기회가 있으니까 (Hegemony론 #2)
- 스스로 생각하려면 너무 힘들고 피곤하니까 (Pain avoidance론)
- 어차피 논리 어쩌고 해봐야 현실은 그렇게 안 움직이니까 (Political process론)
- 왜 신문, 방송, 시민단체, 국회에서는 재벌을 악의 축으로 생각할까?
- 원래 기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Personal inclination)
-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니까 (Atmospheric control)
- 원래 그렇게 하자고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Institutional identity)
- 논리보다 감성과 Image를 다루는 곳이니까 (Emotional ingredient of public relations)
- 현재 한국사회의 populism process가 leftist들에게 장악되어 있으므로 (Policy process)
- 문제는 ‘막연한 정서’가 ‘논리’보다 ‘체화 된 감성’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
- 국회 정무위에서 출자총액제한과 금융계열사 의결권제한을 이해하는 의원이 얼마나?
- 신문기자, 방송기자, 방송PD 중에서 재벌규제 관련 이슈를 이해하는 비율이 얼마나?
- 시민단체 운영진, 국회 보좌진, 대학교수들은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 담당 공무원들은 현안을 ‘역사성’ 속에서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있을까?
Nothing new for the business people
- 대중선동의 본질은 감성 =>70~90년대의 조직화도 감성을 기초로
- 정치 Boss들의 권력이 사라진 자리에 ‘시민의 힘’이 등장 =>경쟁적으로 한 건씩
- 3000개 시민단체 중 1500개 active => 42 동안에 하나씩이라도 뜨려면?
- 어떤 사람들이 왜 시민단체에 참여하는가? 복잡한 논리가 왜 안 먹히는가?
- 일부 국가기구 / 언론은 눈치 보면서 분위기 맞추고 경쟁적으로 한 건씩
-
- Sexy한 item 찾아서 한번 긁어야 하는 언론 + 기회 잡아 뜨고싶은 지식인층
- 칼 한번 휘두르고 싶은 권력기관, 충성심을 증명하고픈 국가기구
- 공무원은 ‘5년 동안 잊혀지면 끝’이라 어쩔 수 없기도… (소신과 기개?)
- 국회의원, 기자, 시민운동가도 ‘현실’을 깨달아 가지만 돌아서는 용기란 너무 힘들어…
- 대중적 정서와 영합
- ‘해도 안되니 허공에 주먹질 하고픈’ 밑바닥 정서 + 애국적 장엄함에 대한 동경
- Internet media 등을 통한 ‘나만의 주장’ =>방송과 게시판은 집단masturbation장으로
- 국가기구 운영의 비상약을 미리 당겨 쓴 과거 정권의 업보를 대신 치르는...
한국사회 establishment의 무지와 탐욕
- 보수층의 무력/무능함 =>막연한 생각은 마찬가지
- 사는데 바빠 ‘애들이’ 무슨 소리 하는지도 모르다가 막상 알고 나면 ‘도망갈 궁리’
- 지킬 것이 많아 ‘조직화’에는 무능 =>모여봐야 최루탄 3발이면 다 도망갈 것
- ‘무엇이 옳은가’ 보다 ‘힘을 잃은 공황감’에 게시판에 글 쓰고 거리로 나오는 경우도…
- 논리개발과 설득에 게을렀던 40년의 대가를 치르는 중 (ex: 역사학계의 경우)
- 때리다 지치고 밑천이 드러난 보수 언론들
- 제대로 말하고 설득하는데 무능한 (눈치보고 따라 하는데 익숙한) 노친네들…
- 대중의 감성을 읽고 움직이는 능력이 퇴화 (힘으로 뭉개왔기 때문)
- 세상의 흐름을 생각하기 보다 몇 푼 뜯기고 침 뱉고 나면 그만인 사람들..
- 답답한 사람들
- 새 정부가 되니까 세상이 30년 rewind된 줄로 착각 (상속세 폐지론, 해외인턴 병역 면제론)
- 알아듣기 쉽고 재미있게 얘기하면 격조가 없는 줄 아는 인간들
- 한자로 가득한 읽을 수 없는 보도자료를 내는 재경부, 유식찬란한 보고서만 내는 연구기관들
- 주요 신문 몇 개 틀어 막으면 끝인 줄 아는 노친네들
- 9시 뉴스가 방송의 모든 것으로 아는 무지한 노친네들
- 신문 1면 기사 하나, 9시 뉴스 한방, 컬럼 한방, 세미나 한번으로 '일발필도'를 노리는 바보들
- 어설프게 TV 나가서 바보 되는 공무원들
- Political Process의 취약함
- 강한 권력의 힘이 System과 Process를 압도 =>힘이 빠지고 난 자리는 온통 빈틈
- Populism에 대한 안전장치를 두기보다 ‘강한 힘’이 움직이기 편하게 두었던 것?
(속사정 참고) When ignorance meets greed
1. 저질교육 / 멍청한 학생 =>이성의 밑천도 방법도 없다
- 7-80년대 저질 대학교육과 어설픈 시위의 영향
- 70년대 저질 대학교육 =>그나마 형해화=>의식화 학습이 메꾼 것도 소수(대충 '박정희 싫어')
- 80년대 저질 대학교육 + 어설픈 국민윤리 교육 + ‘유행’으로서의 의식화 학습
- 아주대 정일준: “해전사는 읽었는데 역사란 무엇인가는 안 읽었으니…”
- 광주와 미국, 자본주의의 모순을 이야기 해야 유식한듯한 느낌=>학교 때 못해 본 시위를 지금...
- 90년대 생각없는 대학생활과 직업교육 =>의식의 hegemony를 저질 진보이론이 장악
- 아무 생각 없이 TOEIC 공부, 취직 공부=>비판적 이성의 밑천이 바닥=>막연한 감성
- 오히려 감성적 선동이 더 잘 먹히는 여건 (참고: 대남방송 읽고 책 안보는 NL 노선)
- 80년대 태어나 ‘민주공간’에서 자란 학생들의 막연한 ‘반미/진보성향’ + ‘현실적 보수성향’
- 정치적 / 이념적 Hegemony를 가진 집단이 움직이고 부리기에 아주 좋은 여건
- 이해찬 세대의 문제
- 그야 말로 아무 생각도 없고 discipline도 없는 세대
- 학력이 떨어지니 직업전선에 몰려 더욱 급급 =>하다 안되면 언제든 허공에 주먹질 할 것
- 최루탄 3발이면 금방 엉엉 울 애들이지만 막상 Hegemony를 가진 집단이 부리기엔 아주 유리
- 지식층의 문제 (교수, 언론, 방송, 공무원, 전문직업)
- 잘난척 하지만 실제론 아는 것이 없음 (자기 일 밖에 모르지만 아는척하고 삼)
- 나라걱정을 좀 해야 훌륭한 듯한 ‘허위의식적 애국’=>강자에 대한 동경 +가진 자에 대한 질시
- 최근의 Research Orientation =>쓰레기 논문질 밖에 할 줄 모르는 얼치기 전문가를 양산
- 분위기 맞춰서 ‘남 밞고 나 떠보려는’ 놈들에게 적절한 활동공간이 열림
2. 사회적 담론의 Hegemony =>분위기 따르는 것이 편하다
- 사회적 분위기에 따르는 것이 맘 편하고 살기도 편한 현실
- 사회적 분위기를 따라야 기회가 있는 현실
- 모 방송사주 사장의 진행자 교체론, 고위공무원단 논의의 배경
- 인사권 + 개혁분위기=> 알아서 눈치 보는 행태
- 스스로 생각하려면 너무 힘들고 피곤한 현실
- 대세에 거스르는 데는 Burden of proof 부담이 있음
- 보수논리는 ‘현실과 사연’을 배경=>듣기에 치사하고 답답하며, 많이 알아야 함
- Left=> Right는 저항이 동력이라 쉽고, Right=> Left는 이득이 동력이 힘듬
- 저항은 ‘장엄한 말’, 이득은 ‘치사한 말’ => 일본 우익의 폭력단 이용의 배경?
- 어차피 논리 어쩌고 해봐야 현실은 그렇게 안 움직이니 체념
- 전문가 집단은 당장의 실리에 민감 =>눈앞의 자리와 돈에 민감
- 막상 이성과 논리로 주장해도 대중 선동 앞에서 지극히 무력
- 대중의 감성코드에 저항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 MBC 백분토론 이용훈 교수 例: ‘엄밀한 역사적 논증’의 일부가 대중에겐 무의미
- 이문열 작가의 例: ‘일단 가진 자의 편’으로 낙인
- 보수성향 교수들의 강의실/게시판 수난 vs. 7-80년대 반체제의 장엄함
- 한겨레 신문에 경제면이 자리 잡는데 몇 년이 걸렸는가?
- 일반대중/Opinion Leader의 생각을 기준으로 입장을 정리 => O/L의 퇴조, 다양화
3. 대중매체의 영향 (특히 방송)
- 대중매체는 기본적으로 감성에 민감
- Self-selection problem
- 원래 기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Personal inclination)
-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니까 (Atmospheric control)
- 원래 그렇게 하자고 모인 곳이기 때문에 (Institutional identity)
- 한국사회의 populism process가 leftist들에게 장악되어 있으니 따르는 것이 편함
- 문제는 ‘반기업 정서’가 ‘논리’보다 ‘체화된 감성’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
- 특히 방송은 감성매체적 특성이 클 수밖에 없는데…
- 차분하게 생각하고 공부할 시간도 여건도 안됨
- 대중이 방송에서 ‘정보’를 바라지 않는 측면=>내용보다 형식의 오류에 민감
- 생각하고 공부할 여건도 안되고, 그래봐야 별 도움도 안되는 현실
- 그림이 되고 뭔가 sensational해야 ‘기사빨’이 되는 현실 (하도 큰일이 많아서 둔감해져)
- 일주일에 몇 건을 만들어야 하는데 연구를 해? 어차피 “아니면 말고”인데…
- 무식한 놈이 편하게 방송하는 법 = 대충 한방향으로 몰아서 우기는 것
- 일용직인 작가와 진행자, Panel은 방송사의 분위기를 벗어나기 힘듬 =>싸울 시간이 부족하기도...
- 따뜻함에 대한 obsession
- 덜가진 자, 약자에 대한 따뜻함을 체질적으로 추구 =>조금만 뒤집으면 가진 자에 대한 저항으로
- 어차피 가진 자를 씹는 사람도 가진자를 빨아주는 사람도 있는 조직 =>큰 부담없음
- 시사프로의 hard item의 stress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따뜻한 item’의 구성
- 대충 질러대서 뜨고 나면 그만(예:신강균, 손석희, 김미화)
- 화면이 갖는 선동성 +정치적 selection process + 시청자의 눈높이와 기대
- 신문의 media 비평 능력 상실 + 진보적 media 비평지들의 입장: 반 조/동이면 OK
3. 대중매체의 영향 (cont’d)
- TV/Radio의 암묵적 제작방향: ‘따뜻한 사회문화’와 ‘비판적 정치경제’
- (살아있는 힘에 대한) 건전한 비판정신 + (못 가진 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
- 미국과 일본의 경우의 liberal 성향
- 기자/PD/작가 중에서 기업과 경제를 공부해본 비율이 얼마나 될까?
- 이들의 사회관, 경제관은 무엇이 지배하고 있을까? (구성작가는 말할 것도 없이)
- 대다수의 PD, 구성작가들이 기업과 경제에 대해 잘 모름
- 요즘은 2580등의 시사제작/고발 프로그램도 작가를 활용
- PD와 작가들은 보도국 기자들에 비해 훨씬 감성적 성향
- 경제를 다루다 보면 달라지지만, 개편 때 다른 자리로 배치 (특히 Radio PD)
- 구성작가들의 배경과 수준은 천차만별 =>놀랍게도 제작에서의 비중은 매우 큰데...
- 정치에도 비판적이지만
- 인사권과 분위기가 문제…
- Flagship program의 논조와 이슈에 ‘적절히 조정해서’ 방향을 잡아가는 제작관행…
- 문제는 ‘감성매체’인 방송이 기업에겐 막강한 영향력을 갖는 것 (특히 소비재)
- 조선일보 150만부를 실제로 몇 명이 꼼꼼하게 보나?
- 물론 opinion leader들이 보고 clipping해서도 본다지만 영향력은 감소
- 읽어도 잘 모르는 어려운 말이 많고, 매일 똑같은 소리를 하니 대충 넘겨짚어 ‘비판적으로’ 해석
- KBS, MBC News나 시사프로도 마찬가지이지만…
- 그림과 sound가 주는 세뇌적 성격 + 멍하니 보다 보면 좌우간 ‘뭔가 문제인듯한’ 느낌
- News/시사도 일반교양도 아닌 애매한 성격의 프로가 늘고 있어 문제인듯한 느낌
- 프로그램 게시판은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왜곡된 image를 형성
- 일반교양, 오락 성격의 프로는 더욱 선동적일 수 있는데…
- 무방비 상태에서 보고 듣기 때문 =>만만하게 보고 웃다 보면 이성이 무뎌짐
- 최근 김미화, 최양락의 진보성향? 여성시대 Drum 세탁기 사건…
4. Rhetoric의 Hegemony
- 대중선동은 ‘좋은 말’을 먼저 쓰면 유리한 rhetoric의 게임
- 민족의 숭고한 가치, 진보를 향한 인류의 투쟁, 민중의 아픔, 통일을 가로막는 죄악
- 신문, 방송의 유행 형성기능=>신문은 하루 한번, 방송은 24시간...
- 멋있는 말을 써야 그럴듯해 보이니 멍청한 대중은 외워서 따라하고, 식자층은 revise
- 재벌의 횡포, 정경유착의 그림자, 미국의 세계전략, 질곡의 한국 현대사: rhetorically bad
- 기업과 경제의 현실은 Rhetorical Game에서 불리한가?
- If it is socialism, yes… If it is populism, not exactly…
- 민족자본론, 국민기업론, 국익론의 근거=> SK에게 주는 의미와 전략방향
- 사회공헌활동, 북한사업도 마찬가지
- Rhetorical game을 활용하면 ‘시민사회’와 ‘국회’에도 leverage가 더 쉬움
- ‘개혁’우도 마찬가지: rhetoric은 그대로 두고 detail을 바꾸면 쉬워짐 (출자총액제한)
- 쉽고 재미있게 말하는 법의 힘
- 15초 광고보고 큰 아이들에게 ‘판결문’을 읽어대면 백전백패
- 몇가지 생각해 볼 사례들
- DTR, Bush의 단순/반복/자극, Clinton speech의 탁월함
- TV 토론 이기는 법: “비정규직의 아픔은 어쩌란 말입니까?” “효순이 미순이를 잊잔 말인가요?”
- 10분 정동영, 2분 박영선이 살아가는 방법… (그럴듯하게 말하기)
- 노회찬식 말하는 방법 (재미있는 예와 일화 – 틀려도 그만…)
(참고) Lessons from Schumpeter
Joseph A. Schumpeter, Capitalism, Socialism and Democracy (1942)
- Socialism의 호소력
- 못 가진 이들에게 희망과 자기만족을 (가난이 세상 탓)
- 지식인에게 세상을 한 손에 쥔 뿌듯함을 (장엄하게 가진 자를 씹을 건수)
- Future of capitalism (sarcastic view)
- Entrepreneurial spirits & activity leads the changes in capitalism
- Monopoly rent as an outcome of competition
- Socialism as an alternative (Russian revolution?)
- 정치적 과정의 재설계 + 전환과정의 과제들 해결=>사회민주적 체제로 운영가능
- 단, 러시아 혁명은 제반 조건이 결여된 상태의 폭압적 과정일 뿐
- Fragility of capitalism
- Limits of entrepreneurial spirits
- 아버지만 못한 자식, 멍청하고 사치한 부인 등…
- 관료화된 고용 경영인 + 관료적 기구로 대체된 경영활동 + 경영에 관심 없고 잘 모르는 주주
- 부르주아는 직접 무력과 통치권을 갖지 못한 전례 없이 취약한 지배층
- 체제를 타도해서 행복할 사람은 많음
- 불우함을 세상 탓으로 돌리고 싶은 사람은 많으니 대중적 조작과 선전이 먹힐 수 있고
- 자신의 지위가 기존 권위에 대한 비판에서 온다는 것을 아는 지식층은 여기서 주도적 역할
- 대중매체의 등장은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
- 이런 정서는 정부 관리들에서도 발견 (언론사, 사법연수원 면접에서 오가는 얘기들…)
- Fragility of capitalism (continued)
- Bourgeoisie의 맹점
- 막상 부르주아는 태생적으로 내 일이 아니면 눈을 감는 ‘합리적인’ 사람들이고
- ‘자유’는 부르주아 스스로가 주장했던 가치이기도 하니 자승자박
- 결국 자본주의의 성취가 낳은 사회적 상부구조로 인해 몰락하는 것
- 대중 민주주의와 ‘지식층’에 대한 냉소
- 정통 귀족교육과 Elite주의
- 20대에 변호사, 이집트 왕실고문=> 30대에 재무장관, 은행 총재
- 현실정치에서 겪은 ‘먹물’들의 한심함 + 학계의 편협함
- Bourgeoisie family: 무지하고 탐욕스러운 미국 자본주의에 대한 혐오
- Implication
- 그럴듯한 말과 글이 판치는 나라
- 뻔한 말도 포장만 바꾸면 ‘첨단의 혁신’이 되고,
- 대충 분위기 맞춰 떠들면 세상에 대한 분노와 영합=>출세가 가능한...
- 2005년 집권층 일부가 막연히 꿈꾸던 사회는 중국식 ‘당 지도 모델’?
일하는 사람 vs. 말하는 사람
- ‘말하는 사람’의 Game
- 남다른 시각으로 차별화=> Sexy할수록 성공=>허영심과 편집증이 target
- Timing이 적절하면 더욱 훌륭하고 =>센 놈 하나 골라서 ‘맞짱’ 뜨면 잘하면 금방 성공
- 좋은 말로 명분만 살려도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음
- 굳이 ‘모든 것’을 생각해서 ‘정말로’ 고민할 필요 없음
- 그 많은 이론/기법들은 다 어디에 쓰며, 컨설턴트/교수가 사업하면 망할까?
- ‘말하는 사람’은 Media의 속성에 부합
- 사람이 개를 물어야 뉴스가 되는 미디어의 sensationalism
- Media와 독자의 눈높이는 경제와 기업의 실체와 mismatch
- Investor Relations 역시 마찬가지
- 균형 잡힌 시각, 현실적 이해는 재미없고 기사가치도 없어서…
- 일하는 사람의 고민
- 말 못할 사연이 많지만 함부로 다 떠들 수도 없고…
- 일의 실질도 중요하지만 분명히 ‘포장’과 ‘전달’도 중요한 것이 사실
- 대중과 media의 눈높이, 감성에 거스를 수도 없어 고민
- 매사를 ‘근본에 입각해서’ 생각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님 : Pressure, Temptation, fad
- Substance < Rhetoric, ‘먹튀’ =>쓸데없는 일만 안 해도 나라가 잘되는...
Searching for the solution
(반면교사) IT 정책의 경우
IT: a league of their own
- IT판의 그럴듯한 전문 용어=>유식해 보이지만...
- 무엇 하는 것인지 ‘실질’에서 멀어지고, 갖고 노는 사람들은 신나지만, 다른 사람들은 ‘내 일’이 아님
- 잘 모르는 사람들은 소외감, 열등감 => Q:정부기관, 국회, 언론에서 얼마나 제대로 이해?
- 왜 이렇게 되었을까?
- 첨단성, 전문성에 대한 동경?
- IT 밥 먹는 사람들의 차별화 노력과 진입장벽? Q: 잘 모르면 자기 탓을 할까, 남 탓을 할까?
- 어떻게 되었는가? => “IT만을 위한 IT정책"이라는 오해
- ‘나의 생활’과 직결되는 ‘손에 잡히는’ 정책으로 보이지 않고=>혹은 불안감 열등감
- 좋은 말, 유식한 말이 많다 보니 다 ‘그 얘기가 그 얘기’ =>내 일이 아니다...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IT 관련 밥을 먹고 있는지 모르니 정책의 힘도 떨어짐
- 정말 중요한 것은…
- 위성 DMB를 하면 내 생활에 무엇이 어떻게 더 좋아지는가?
- 위성 DMB를 하면 어떤 일자리와 창업기회가 생기는가?
- Ubiquitous가 되면 지금 내 일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 Rhetorical masturbation only causes distractions
- 말장난의 대가 : 학습사회, 혁신의 확산, 융합기술, 성장동력… (생각해 보면 아무 것도 아닌)
- ‘첨단’의 initiative는 ‘노가다’의 substance와 같이 sales해야 효과적
Media strategy의 문제이기도…
- 지금의 IT 기사는 ‘생활의 문제’로 와 닿을 수가 없음
- ‘다소의 전문성’과 ‘그럴듯한 미래지향성’이 먹힐까?
- 10대나 20대 techie들에게는 =>장난감 이야기
- 바쁜 직장인에게는 =>한가한 이야기
-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
- 잘 아는 사람에게는 =>‘무식한 이야기’
- IT 기사의 delivery channel
- 별도의 ‘IT면’ 편집 =>안 보고 통과 (별지 편집의 경우 더욱)
- IT 종사자들은 clip해서 보니 왜곡되어 노출 자기들끼리 노니 잘 모름
- TV의 경우 간접 광고성이 크고 화면 구성이 어려움
- 라디오의 경우 그야말로 다루기가 어려움
-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가?
- 위성 DMB를 하면 무엇이 달라지나?
- IT면에는 아무리 나도 잘 안보고…
- 통방융합? 떠들수록 ‘힘센’ 방송에서 적대시 (실은 불안감)
- 늘 빨아줄 수 없으니 경제면, 사회면에서는 오히려 비판적
- 만만한 '통신요금 비싸다' '사회적 병폐 확산'같은 기사들
- 막연한 macroeconomic impact => 바로 killed
- 많은 이들에겐 '내 일'아니고 관심도 없음=>사회 저변의 지지가 부족
- 정치적 propaganda의 일부로 오해 되면 효과는 더욱 저하...
‘나의 일’이 되게 만들었다면…
- “위성 DMB를 하면 XXX한 효과가 오고 고용이 YYY” =>꽝!
- 다음을 생각해 보면…
“40대 구조조정, 살 길은 있다” (사회/노동면)
이동통신 대리점의 새 모델: 폰카사진 인화기, 동영상 전송…
“위성 DMB, 어떤 사업이 뜰까?” (기업/증권면)
- MIC 기사의 문제점 : ‘한 방에 그럴듯하게’ =>입체적 전략이 필요
- IT only item으로는 series기사, 후속 취재 유발이 어려움
- 한 방에 내더라도 다시 나누어 series로 풀고, 후속 취재
- 혹은 먼저 작은 item을 나누어 풀고, 나중에 한방에 모아서 포장 (관급 시점)
-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문제제기, 이슈화 =>답변, 토론의 과정에서 확산
- 타 부처, 관련 기업과의 coordinated action이 필요
- 농림부 정책 홍보에 IT가 들어가면 MIC에는 오히려 이득 =>지원해야
- 작은 item을 ‘생활의 이야기’로 푸는 것은 기업이 훨씬 잘함
- 이 과정에서 policy initiative의 폭이 더해짐 (초점은 ‘생활의 이슈’)
(반면교사2) 지난 정부의 경우
국정홍보처는 억울하지만…
- ‘새로운 언론 paradigm’을 만들겠다는 어설픈 시도의 앞뒤
- 정책 홍보 총괄조정을 시도 =>그러나 때로는 거리도
- 생각해 보면 ‘한건 해서 뜨려는’ 분들의 속셈은 없었는지…
- 일 저지르는 놈 따로, 설거지 하는 놈 따로
- 이슈의 종합적 관리와 message scheduling
새 정부에서는 비슷한 일이 정말로 없을까?
(반면교사3) 한미 FTA의 경우
한미 FTA의 경우
- 불쑥 던져진 item =>정부 조직의 준비가 부족
- 대중적 propaganda 일변도의 논의로
- 불만세력의 공간 확보 / 진영논리 작동
- ‘꼭 해야 한다’ => 자승자박 효과
- 정책의 detail이 설 공간이 부족한 구조로 진행
- 외교통상 section: 협상안건, 일정, 분위기, 현장 등
- 산업별, 부문별 영향과 대책 등의 구체적 논의가 어렵게
- ‘폭과 속도의 우려’ 등 중립적 견해가 ‘반대’로 분류되는 구조
- 구체적 정책수준의 논의로 가야하지만..
- 허무한 거대담론의 무력함 (신자유주의 운운)
- 사안별로 ‘진실과 오해’를 밝혀 propaganda를 무력화
- 한 놈만 팬다, 때린 곳만 때린다
- 말만 많은 ‘연석회의’류 접근으로 힘만 뺀 총리실
Lessons from the private sector
몇몇 기업의 경우…
- Perceived realities
- 가진 자 때리기’는 정치적 동력의 원천 (이성계, 레닌, 차베스)
- ‘기득권’의 ‘신득권’으로의 교체일망정 대중의 마음은 잠시나마 행복 =>피하기 어려움
- 자본이동의 시대: 가난한 사람만 더 고생하고 아주 가진자는 더 부자가 되기지만 20년 걸림
- 특히 ‘해도 안 된다’고 느끼는 사회에서는 매우 유혹적 =>이미 '기득권 때문'이란 인식히 확대
- 우리의 경우 ‘반재벌 감성’에는 나름의 사연도 있어서…
- 하지만 복잡한 감성이 엉켜있는데…
- 막상 가진 자와 친해서 따뜻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
- 경제를 걱정해야 할 것 같은 ‘애국심’ + 민족의 기업을 키워야 할 것 같은 마음
- 강자에 대한 동경 + 민족기업에 대한 호의 =>삼성의 공작이 먹히는 이유
- 물려받은 자에 대한 질시 + 내수기업에 대한 반감 =>SK가 불리한 이유
- 좋은 말: 사회적 공헌, 세계로 뻗는 민족기업, 정부에 호응하는 기업, 시민사회의 가치
- Opportunities & Threats
- Populism의 본질은 ‘다수’가 아니라 ‘조직화된 집단’의 대중선동
- 피할 수 없는 현실 =>적응하고 활용해야... (애국 시민으로선 고쳐야겠지만)
- 감성 Code를 활용한 전략이 가능: 특히 ‘민족/애국’ Code의 활용, ‘약자’에 대한 배려
- 감성 요소를 개발/장악하면 ‘시민사회’와 무지한 대중에도 영향력이 쉬워짐
- 민족, 경제, 통일, 분배의 Code는 우익 선동에도 강력한 item =>아직은 먼 얘기지만
최근의 반성
- 막연한 감성과 선동을 탓하기 전에…
- 억눌리고 답답한 마음이 모이고 커가는 것을 알기나 했는지?
- 역사교과서를 보고 놀랐다면, 20년 동안의 무지를 탓해야…
- ‘말만 그럴듯하다’고 탓하기 이전에…
- 대중이 왜 ‘말’이라도 속 시원하기 바라며, 어떤 ‘말’이 아쉬운 지부터…
- Rhetorical advantage
- 민족의 숭고한 가치, 진보를 향한 인류의 투쟁, 민중의 아픔, 통일, 함께하는 참교육
- Pro: 수출, 해외개척, 민생, 고용, 민족, 통일, 반미, 자주, 평등, 자유, 사랑, 평화, 개혁
- Con: 재벌, 귀족, 기득권, 보수, 친미, 지역, 차별, 계층, 경쟁, 안보, 혜택, 세계화
- 나서서 제대로 알리고 설득하려는 노력
- Major 동창 몇 명 있다고 뿌듯하기 이전에...
- 다양해진 Media들을 좀더 꼼꼼하게 접하고 이해
- 게시판은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따뜻하고 친절한 응대
- ‘먹어주는’ item의 발굴, 개발, 선점 =>쉽고 재미있는 appeal point
- 신문과 방송에 대한 차별화 된 접근 (제작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
- 비판적 Media 비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 감성매체에 맞는 Media Training
- 쉽고 재미있게, 매체에 맞게 말하는 법을 훈련 (잘난척 금물)
- 15초 광고보고 큰 아이들에게 ‘판결문’을 읽어대면 백전백패
- 공격적 인터뷰에 대한 대응과 변명 : 뭉개기, 거꾸로 묻기, 잘아는 것만 말하기
- ‘위기모면’의 technique : 웃기기, 그럴듯하게 말하기, 늘여 말하기…
- “기득권층이 월드컵 4강을 얘기하면 노동조합은 반드시 반대해야 하나?” (이용득)
- Sensationalism에 대한 이해와 대응
- Make yourself heard…
- Soft 매체에 대한 이해와 지원
- 방송은 늘 item에 허덕이고 R&D가 부족
- 따뜻함에 대한 obsession =>미담에 대한 수요
- 장사하는 사람이 왜 쓸데없는 것까지...?=>아는 것과 나서는 것의 차이
-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대한 친절한 대응 (소비자 의견 포함)
- 최근 게시판의 특성
-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자기 실현 공간 =>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같이 떠드는 곳…
- 상당수 진보적 활동공간의 player들과 겹치기도 함 =>파급력,인화성
- 정성스런 답변과 토론에 감동하기도 함 =>통신원 활용 + 침착하고 착한 대응
제대로 피하고 알리는 지혜
멍청한 대중을 조작/영합
- 비판적 사유가 부족 =>잘 꾸며서 재미있게 꼬드기면 바로 세뇌 가능
- 대학의 몇몇 ‘친기업화’ 과정의 성과 (물론 ‘취업면접 연습’인 면도)
- 몇가지 비판적 요소를 받아주고 ‘기술을 걸면’ 의외로 쉽게 꼬드길 수 있음
- 그럴듯한 감성적 Rhetoric과 애국적 장엄함을 섞으면 더욱 확실 : “붉은 악마”
- Internet media와 시민단체의 타락을(혹은 현실화를)최대한 활용
- 조/중/동에 꿇던 것 30%만 꿇으면 더욱 확실한 공작효과
- Internet 게시판은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따뜻하고 친절한 응대
- ‘사회적 책임’ 등 유행 item의 발굴, 개발, 선점 =>쉽고 재미있는 appeal point
- 이념 item의 개발, 전달, 유통 경로를 확보하여 관리
- 비판적 Media 비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미디어오늘, 언론노보, PD연합회보)
- 비판성의 상당부분이 main stream에 못낀 좌절을 포함=>엉겨주면 너무 뿌듯해함
- 기존의 main stream media와 opinion leader들 중심의 interface를 재검토
- 어차피 몇푼 주면 말 듣는 애들에게 왜 퍼주고 신경쓰는가?
- 이들에게는 ‘적절한 잘난척 아이템’을 제공하고 ‘뜨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나음
- Rhetorical advantage
- 멋있고 좋은 말로 대중을 현혹하려면 =>이것이 Consulting Words의 실제용도
- Pro: 수출, 해외개척, 투자, 민생, 고용, 민족, 통일, 반미, 자주, 평등, 자유, 사랑, 평화, 개혁
- Con: 재벌, 귀족, 기득권, 보수, 친미, 지역, 차별, 계층, 경쟁, 안보, 혜택, hard work, 세계화
Differentiated strategy
- 신문 (조중동) 중심의 interface와 관리를 넘어서 다변화
- Media 오늘 출신 방송쟁이가 조선 Desk만큼 괴롭힐 수 있는 현실
- 그러나 의외로 공작 가능성이 열려있기도…
- 불행히도 권력주변의 예비군으로서의 value도 있으니…
- 복잡다단한 방송판에 interface point를 개발, 관리
- 기존의 신문매체 관리만으로도 벅차지만…
- 면의 관리보다 점/선의 관리로 =>보도/시사/교양/준예능 등...
- 주요 기자, PD, 작가, 행정직의 관리 (절대로 표 안나게)
- 방송가 주변 전문가 집단, 후보군, 기생집단의 활용도 가능
- 회사 안과 밖의 network을 활용 (물론 쉽진 않지만) 유학, 연수, 정보 등 다양한 수단
- Soft 매체에 대한 조용한 item 제공과 지원
- 방송은 늘 item에 허덕이고 R&D가 부족 (삼성의 2580 공작의 예)
- 기사자료를 미리 준비하듯이 늘 방송 item 입장에서 생각해서 활용
- 약간의 ‘정보제공성 교육’ event를 기획해서 연결할 수 있음 (DMB 체험 등)
- 감성매체에 대한 이해증진이 우선
- 채용과 배치에도 implication: 머리 터져라 외워서 공부 잘하고 영어 잘해서 뭐해??
- 접촉에 나서야… (참고: benchmark study의 가능성)
기업들의 고민…
- 아직은 머나먼 현실
- 신문, 방송, 국회, 시민단체의 눈높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너무 유식한 임직원’
- ‘높은 분들’의 오만함
- 앞에 와서는 다들 엉기기 때문 =>"너희들이 만만하게 구니까 밟히지"
- 한국사회 '성공한 사람들’ '가진 사람들’의 opinion 순환구조
- 다변화된 공작 point의 어려움
- 点과 線의 관리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bureaucracy
- 경영진의 motivation 문제
- 말로 먹고 사는 인간들에 대한 경멸
- 세상이 30년 전으로 rewind했다는 착각
정책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
기반조성
- 갈등관리 기본법의 문제점
- 앞장서서 떠드는 놈이 hegemony =>논란을 더욱 확대
-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더욱 문제
- 내용 있는 논의를 위한 환경 조성
- ‘독점적 여론구조’의 문제: ‘신문’만 문제인가? 억지로 강요?
- Compare & Buy가 가능한 ‘quality signaling & assurance’가 필요
- 자유로운 의견개진에 따른 책임을 명확하게 (실명제, 소송구제 등)
- 대중적 무지와 편견에 대하여
- 대학교육의 content에 대한 관심과 지원
- Job의 현실 때문에 유리한 battle field
- ‘의식화 교육’이 아니라 내용 있는 토론과 선택을 위한 ‘논점과 실천’의 교육
- 중-고등학교 교육의 content에 대한 관심과 지원
- 전교조 운동 등과의 충돌이 가능한 부분? => compare & buy가 원칙
- 논술교육, 사회탐구의 활용
- 교사들의 성향과 능력의 문제=>지원이 필요하나 정치적 실익이 고민..
Education initiative를 통한 public service 가능성
- 꽉 막힌 훈장들에 의한 내용 없는 학교 교육에는 기대할 것이 없음
- 어느 학교를 막론하고 마찬가지
- Research School 이 흉내? SNU가 maximum 미국 지방 주립대 이상 불가능
- 문제가 있다고 개선할 주체도 자원도 없고, 시간도 없음
- 따라서 학교에는 기본만 기대하고 사회에서 다시 make up 하는 수밖에 없음
- 특히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교육기능은 더욱 불가능
- 언론, 국회 종사자들보다 더 아는 것도 없고, 구름 잡는 소리 떠들다 망신만…
- 학교면 학위가 있으니 꾹 참고 들어주지만, 밖에선 국물도 없음…
- 학교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본교육’ + ‘유휴시설’ 제공 + 저임금 base의 Program coordination
- ‘막연한 진보’ 기자/보좌관에게 경제와 기업을 강의할 교수는 전국에 20명 미만=>그나마
- 그렇다고 다른 기관들에게 기대할 수도 없음
- 언론재단? 방송 아카데미? 작가 연수? 내부 교육 program? 파견 교육?
- 많이 하고 있지만 별 내용 없고, Media Study에 많은 비중 =>경제/기업 content는 없음
- 교육 참가자들도 속으로는 ‘뻔한 얘기’라고 지겨워 함…
- 그러나, education delivery의 적절한 협력 partner로 resourceful
- Public Service
- 공공적 성격 : 분명히 나라 살리는 길, BUT 나만 혜택보지는 못하는…
- 그러면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할 점들...
- 누가 할 것인가?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 무엇을 할 것인가?
- 누구를 내세워서 어느 정도 밀 것인가?
언론인 연수 프로그램의 재검토
- 공짜 휴양여행으로 변질된 연수 프로그램들의 재검토
- 정책의 구체적 내용과 배경에 대한 내용 있는 연수를 기획/실행
- ‘정치적 의도’는 어쩔 수 없지만, ‘살고 보니 아니더라’ 정도는 고칠 수 있음.
- 일부 은퇴 언론인들의 의견 + 기업/단체들도 관심 갖는 부분
- 지나친 '친기업/친정부 의식화’를 경계 => compare & buy가 원칙
- 정책 담당자들의 참여로 interface development 가능 (과거 국방대학원)
- 필요한 경우 전문분야에 대한 one-shot event도 검토
- 경제 / 외교안보 / 과학기술 / 문화 등에 대한 one day event
- 미디어의 성향과 눈높이에 맞는 기획이 필요
- 신중한 partner selection을 통해 역할 공간의 확대가 가능
- 기자 / PD 중심의 연수 =>필요한 경우 방송사 작가/행정직 등도 포함
- 국회, 정부, 기업, 검찰 인사들도 같이 참여하는 방법이 가능
- Partner selection
- 언론관련 학교, 단체에 공돈 뜯기는 꼴이 되선 안됨.
- 언론사의 인력구조 고민을 활용=>최근 '외부파견 교육'의 사례들
- 꽉 막힌 교수들의 무식함 고루함은 적극적 content 협력으로 해결
- 학교의 ‘평가자적 권위’를 활용
- 언론 발전에 관심 있는 전문가 집단의 동참을 유도
Further reflections on the demand / supply side story
- Demand side story…
- 4-50대 간부진을 내보내야 하는 MXX 경영진의 고민
- 보좌진에게 가르칠 실력도 예산도 없는 의원의 고민
- 하루 벌어 하루 먹는데 모르는 것은 산더미 같은 PD들, 같이 일하는 작가들
- 신문 볼 시간도 없는데 새 것은 쏟아지는 경찰, 검찰 공무원들
- ‘학습조직’ ‘혁신사례’에 시달리는 정보기관, 정부부처, 군의 실무자들
- 안전한 사업으로 ‘교육’을 노리는 시민단체
- 일주일에 2시간만 필요한 과외를 받고 싶은 기자, PD들
- 유식한 소리를 해야 존경 받는 목사님, 신부님, 스님
- 막상 뜨긴 떴는데 내용이 없어 고민하는 방송계 인사들
- 경제 알리기는 해야겠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연구기관, 정부기관
- 경제 교육이 필요한 학교의 경우,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관화 과정’ 가능성
- 그럴듯한 item이 필요한 Event organizer들
- 연구모임은 만들어 놓았는데 막상 item이 궁한 모임들
- Supply side story…
- 욕 안 먹는 안전한 돈벌이로 ‘강의료’에 침 흘리는 수많은 ‘신득권 인사들’, ‘뜬 사람들’
- 외부 Program 유치에 목숨을 건 대학 관계자들
- 공짜로라도 남들에게 이름을 알려야 하는 불쌍한 사람들
- 강의가 personal upgrade 기회가 되는 사람들
- 학점은행 등 교실장사 해야 하는 대학 관계자들
- 결론: 기회는 의외로 많을 수 있다는 것
정책 커뮤니케이션 System
- 국정기획과 운영에 있어 정책홍보의 역할과 어려움
- ‘사후적 조치’에서 ‘사전적 기획’과 ‘이슈관리’로
- 그러나 ‘정무적 역학관계와 motivation’은 항상 실무자만 괴롭히는…
- ‘홍보 동네’에선 유난히 ‘떠야 살아 남는’ 게임이 많아서 더 고민.
- 요즘은 은근히 ‘이해관계자’도 많아져서 더욱 어려워.
-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 System of division
- Differentiation & integration
- Planning & execution
- Evaluation & control
- Functional coordination across the divisions
Media training & support
- 정책 관계자들에 대한 media communication 능력 배양
- Food for thoughts
- 어설프게 TV 출연해서 바보 되는 공무원, 연구원들
- 매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벌어지는 실수들
- 정책 관계자들의 성향과 성장배경
- Media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진 ‘암기력 게임’
- Incentive structure
- 공보관 경험 등의 기회는 제한적 (특히 국회 대책에 비교해서)
- 현재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훈련도 지극히 제한적
- Capability building
- 공직자 교육과정 개편에 반영
- 언론인 연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exposure 확대
- 주요 media interface에 대한 지원활동
Content quality assurance
- Quality assurance의 강화
- ‘Censorship’이 아니라 compare & buy를 위한 정보제공
- 현재 시청자 monitoring 등의 문제점: ‘미디어 비평’적 성격 (신방과 tradition)
-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엉터리 논점’을 가리고 ‘균형있는 논점’을 제언
- 관련 단체와 협력할 경우 정치화할 위험을 고민해야
- Food for thoughts
- 엉터리 자막, 엉터리 논점, 편향된 인용과 해석, 의도적 왜곡 등
- 취재윤리 등의 전통적 내용 만큼 중요
더 생각해 볼 점들도 많지만…
-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지극히 당연=>문제의 본질은?
- 문제는 막연한 감성에 휘둘리는 내용 없는 언쟁=>상징과 우상, 집단이익
- 명확한 논점과 배경논리, 나름의 가정이 뚜렷하면 합리적 논의가 가능
- 정치적 과정이 합리적 논의에 입각하면 변증법적 통합이 가능
- 말하는 사람의 사악함이 일하는 사람의 사연을 압도하면 그 나라는…
- 결국 ‘나라의 힘을 모으기 힘든 것’이 문제의 본질
- 고도화된 사회의 운영은 ‘무조건 열심히’가 아니라 ‘실력과 지혜’를 요구
-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판단은 더 높은 수준의 실력을 요구
-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실력과 지혜는 사회적 진화의 산물
- 불행히도 한국사회의 기반은 매우 취약 : 정부, 학교, 기업, 언론, 기타…
- 이것은 엄연히 2008년 한국의 현실
- 절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Drifting under populism pressure
- 이런 현실 속에서 몇 가지 ‘합의된 답’만을 놓고 풀어가야…
- 세종대왕이 부활해서 정약용과 함께 나서도 마찬가지
- ‘이만하면 그래도 애쓰고 있다’고 할 수도… => 표와 힘의 한계 (?)
- Action implication
생각해 봅시다…
- 정책의 본질이 대중적 논의과정에서 왜곡되면…
- 현실의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적 심층적 접근이 불가능
- ‘경제적 효율과 평등’의 고급논의는 ‘억눌린 설움’ 앞에 무력
- 감성적 공동체 주의와 평등주의 =>개발연대의 사연들과 설움에 상승작용
- 애국적 장엄함에 대한 동경은 대중동원의 또 다른 incentive
- 현실정치의 Game과 결합되면 좀 더 복잡
- 권력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것은 허점 투성이의 제도와 자생력 없는 집단들
- 조직된 힘 + 담론의 Hegemony + 대중적 감성 권력 형성과 유지의 환경
- 세상에 공짜는 없어서, 반드시 대가를 치르지만 (남미의 경험)
- 지금 망쳐 놓는 사람이 그때 계속 일한다는 보장이 없으며... (time horizon mismatch)
- 망쳐 놓은 사람 스스로가 불행해지지는 않고...(incentive misalignment)
- 내일은 내일의 주장과 변명이 있어서 얼마든지 웃고 살 수 있으며… (complexity)
- 대중은 오히려 ‘맘이라도 편하게 사는 것’을 더 바랄 수도… =>국제경쟁은 남 얘기
- 국민연금, 분양가 공개, 재벌개혁, 비정규직, 자주국방, 교육개혁…
- 누가 누구를 손가락질 할 자격이 있는가?
(E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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