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대중은 조작과 영합의 대상"
"저질교육 멍청한 학생-이성의 밑천도 방법도 없다"
"인터넷 포털은 저급 선동의 공간"
"몇푼 주면 말 잘듣는 애들(인터넷 미디어)에게 왜 퍼주고 신경쓰는가"

최근 정부가 홍보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벌인 교육자료에는 대중을 조작과 영합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인터넷 미디어에 대해서는 몇푼 쥐어주면 공작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겨져있어 충격을 넘어 대중 여론조작의 공포를 자아내고 있다. 

중앙대 박찬희 교수의 '궤변'

   
  ▲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 초 홍보지원국 직원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에서 사용된 교육자료. 박찬희 중앙대 교수가 작성한 '공공갈등과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  
 
27일 발매된 한겨레21이 입수 보도하면서 알려진 이 교육용 자료를 미디어오늘이 28일 입수했다. 이 문건을 작성해 공무원 교육을 한 인사는 중앙대 박찬희 경영대학 교수다. 이달 초 문화체육관광부는 홍보지원국 직원 12명을 대상으로 박 교수를 초청해 '커뮤니케이션 관련 교육'을 시켰다.

박 교수가 사전에 배포한 '공공갈등과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라는 파워포인트 자료에는 대중과 언론에 대한 놀랍고도 천박한 '궤변'을 전제로 관리방안을 제시돼있다.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고 공론화를 주도하고 있는 '대중'에 대해 박 교수는 멍청하다고 표현했고 조작과 영합의 대상으로 규정했다.

박 교수는 자료 뒷부분의 '멍청한 대중을 조작/영합'이라는 장에서 대중을 "비판적 사유가 부족하고 잘 꾸며서 재미있게 꼬드기면 바로 세뇌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그동안 대학의 몇몇 '친기업화' 과정의 성과로 설명하면서 이들은 몇가지 비판적 요소를 받아주고 '기술을 걸면' 의외로 쉽게 꼬드길 수 있다고 규정했다. 여기에 붉은 악마와 같이 "그럴듯한 감성적 레토릭과 애국적 장엄함을 섞으면 더욱 확실"하다고도 했다.

"대중은 조작과 영합의 대상…이해찬 세대는 부리기에 유리한 집단"

   
  ▲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 초 홍보지원국 직원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에서 사용된 교육자료. 박찬희 중앙대 교수가 작성한 '공공갈등과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  
 
인터넷상에서나마 막혔던 언로를 뚫으며 민심을 보여주는 대중을 '멍청한 조작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박 교수는 이어 이 같은 대중의 단견과 언론의 선정주의를 '감성적 선동의 온상'으로 평가했고, 방송에 대해서는 "감성 매체적 특성이 클 수밖에 없고 자극적"이라고 했다. '인터넷 공간의 확대와 포탈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저급 선동의 공간이 확대"됐다고도 했다.

그는 또한 인터넷 대중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젊은층인 학생들에 대해서도 온갖 비방과 모욕적인 표현으로 일관했다. 자료의 '저질교육 멍청한 학생-이성의 밑천도 방법도 없다' 장에서는 '이해찬 세대의 문제'에 대해 "그야말로 아무 생각도 없고 discipline(훈련, 규율, 징계)도 없는 세대"로 "학력이 떨어지니 직업전선에 몰려 더욱 급급"하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하다 안 되면 언제든 허공에 주먹질할 것"이고 "최루탄 3발이면 금방 엉엉 울 애들이지만 막상 헤게모니를 가진 집단이 부리기엔 아주 유리"하다고 했다.

또한 박 교수는 주류 언론에 맞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인터넷 미디어에 대한 활용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박 교수는 활용법을 '인터넷 미디어와 시민단체의 타락을 활용한다'고 표현했다.

박 교수는 이를 위해 이들 매체에 대한 태도변화를 주문했는데 그 표현이 압권이다.

"조중동에 꿇던 것 30%만 꿇으면 더욱 확실한 공작효과. 인터넷 게시판은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 비판적 미디어비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특히 비판적 미디어비평을 하는 기자나 시민단체 활동가들에 대해 "비판성의 상당부분이 메인 스트림에 못낀 좌절을 포함한다"며 "(이들에게) 엉겨주면 너무 뿌듯해한다"고 했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 초 홍보지원국 직원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에서 사용된 교육자료. 박찬희 중앙대 교수가 작성한 '공공갈등과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  
 
"인터넷게시판은 가난한 이들의 한풀이 공간…비판적 미디어비평 기자들 엉겨주면 뿌듯해해"

기존의 메인 스트림 미디어(주류 언론사) 중심의 인터페이스(조정)와 관리를 넘어야 한다면서 "어차피 몇푼 주면 말 잘듣는 애들에게 왜 퍼주고 신경쓰는가. '적절한 잘난척 아이템'을 제공하고 '뜨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낫다"는 황당한 대안을 내놨다. 박 교수는 본지(미디어오늘)를 거론하기도 했다.

"미디어오늘 출신 방송쟁이가 조선 데스크만큼 괴롭힐 수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의외로 공작 가능성이 열려있기도(하다). 불행히도 권력주변의 예비군으로서의 value도 있으니."

본지를 포함해 모든 정부 비판적 인터넷 매체에 대한 모욕이며, 명예훼손을 가한 이 같은 주장을 도대체 뭘 근거로 했는지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복잡한 방송판 기생집단 활용해 관리"

   
  ▲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 초 홍보지원국 직원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에서 사용된 교육자료. 박찬희 중앙대 교수가 작성한 '공공갈등과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  
 
한편, 박 교수는 언론인들의 관리방안을 제언했다. 복잡한 방송판에 '인터페이스 포인트'를 개발관리하는데 있어 "주요 기자, PD, 작가, 행정직의 관리를 절대로 표 안나게 하고, 방송가 주변 전문가 집단, 후보군, 기생집단의 활용도 가능하다"고 했다.

자료 결론 부분의 '정책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몇가지 아이디어' 편에서는 언론인들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이 공짜 휴양여행으로 변질됐다면서 "필요한 경우 전문분야에 대한 원샷 이벤트도 검토하고 기자 PD 중심의 연수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자료를 작성하고 직접 강연에 나선 박찬희 중앙대 교수는 28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대중이 멍청하며 선동과 조작의 대상'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냐,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취지로 작성했을 뿐 대중이 멍청하면 되겠느냐"며 "어차피 논문도 아닌 강의자료인데 말할 수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자료 아니냐. 그런 표현을 갖고 몰아세우거나 꼬투리를 잡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찬희 교수 "그런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지…강의자료일뿐"

박 교수는 인터넷 미디어에 대해 자료에 표현한 부분과 관련해선 "그렇게 말한 적 없다. 모르는 일"이라며 "문화부 쪽에 책임있는 답변을 들으라"고 주장했다.

문화부 홍보지원국의 김계환 사무관은 "당시 자리는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공개강연자리였고, 여러 의견 중의 하나였다"며 "당일 강의자료를 건너뛰기도 한 것같다. 일부에 대해서는 웃고 넘어가기도 했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부분도 있다. 초청 당사자가 자신의 강연을 위해 작성한 내용으로 우리 홍보정책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아래는 박찬희 교수의 강의자료 전문이다.

 
 

공공갈등과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 

2008년 5월

박찬희, 중앙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 Professor Chanhi Park: 다양하고 기구한 경력

    1983-1987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1987-1989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국제경영, 국제금융)

    1993-2000  Harvard Univ. 경영학 박사

    1990-1991 Coopers & Lybrand (현재 PWC) Consultant 

    1991-1993 대우그룹 회장실 (회장수행비서)

    1993-1999 유학파견 (회장 해외업무 보좌, 미주지역 공작)

    2000-2001 Axisoft Executive Director

    2001-2002 중앙인사위원회 과장

    2002 - 중앙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2002 - Deloitte Consulting Advisor, CGS Research Fellow, KIOD Fellow

    2004 -2005  MBC Radio ‘손에 잡히는 경제’ EBS TV ‘일과 사람들’

    2005 - 국회방송 ‘나라살림 우리살림’ 기획/진행

    2006-2007 TBS 교통방송 ‘박찬희의 생활경제’ 기획/진행

    2006-2007 우리홈쇼핑 사외이사 (편성위원장, 감사위원장)

    2006-2007 국가비전 2030 총괄위원

    2007 - SKC&C 사외이사

    2008 - Heidrick & Struggles Executive Advisor

  • 전공: Corporate Strategy, Global Management, Restructuring, 전략홍보
  • Teaching Philosophy
    • 경영자적 문제해결에 초점 (Beyond the Myths and Rhetorics)
    • 쓸데없는 짓만 안 해도 나라와 회사가 잘된다…
 

About the speaker

 

Questions posed

 
 
 

Starting questions & Core problems 

  • 왜 말만 많고 되는 일이 없을까?
  • 왜 ‘그럴듯한 말’이 ‘옳은 말’보다 잘 먹힐까?
  •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과제는 무엇일까?
 
  • ‘내용 있는 논의’를 위한 여건 조성
  • ‘상징성’과 ‘진영 논리’의 현실에서의 정책 커뮤니케이션
 ->나라의 힘을 모으는 국정 커뮤니케이션 
 

기억 나십니까? 

A: 고용의 유연성은 있어야 하는데 정규직은 보호하자니 비정규직을 썼던 것 아닙니까?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 하나요? 

B: 비정규직의 아픔을 압니까?  사람이 어떻게 같은 일터에서 차별을…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A: 산이 도와 달라고 애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도룡뇽을 살려 주세요… 

B: 다 좋은 말씀인데, 노선 옮기면 4조가 더 들고 당장 한달에 250억이 적자…  그런데 터널이 정말 그렇게 망가뜨리나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A: 노점상이 보도를 막아 학생들이 차도로 다니는데, 단속도 못하나? 

B: 갈 곳 없는 노점상을 위해 한걸음씩 물러나야 한다…

    생계대책을 위해서 학교 땅을 일부 무상 분양해야 한다… 

A: 그분들 하루 몇 시간 일해서 얼마 버는지, 자릿세 얼마인지 아냐? 

B: 그럴 리가…  오죽하면 거리에 나오겠어요?  

 
 
 

부동산 정책? 

  • ‘탐욕의 아우성’?
    • “집으로 돈 버는 일은 나쁘다”
    • 탐욕을 다스릴 수 없다면?
     부동산에 대한 속마음?
               -내가 갖고 있는 집값은 오르고 내가 사고 싶은 집은 내렸으면..
               -세상에 대한 불만?
               -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기대는?
               -종부세 찬성과 반대(과표/세율 현실화 vs. 투기억제책)
    몇 가지 오해
               -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오해? 선동? 
              -‘막연한 생각’ vs. ‘절박한 사정’  ->현실론 회귀의 시점/대가?
   정책의 어려움
              -대상에 따른 차별화된 정책->없는 놈은 임대주택이나 가서 살라고?
              -시장원리를 거스르면 더 손해 =>한가한 소리 하지 마라.. 
 
 

현안을 생각해 봅시다.. 

  • ‘광우병 쇠고기’ 논란의 과정
  • ‘한반도 대운하’ 논란의 핵심
  • ‘영어교육’과 ‘수업자율화’ 논란의 오해
  • ‘건강보험’ ‘물 민영화’ 괴담의 진실
 
  • ‘갈등관리’ 같은 노곤한 접근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은 무엇일까?
  •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 

  • 사회적 의제형성과 논의과정의 중요성
    • “큰 나라에 가면 큰 사람이 많고, 작은 나라에 가면 작은 사람이 많다”
    • Social Capital의 중요한 부분=>2007정책기획위원회 report의 언론정책
    • ‘바람직한 모습’이 사람마다 다르니 또한 고민..
    • ‘갈등관리’ 같은 노곤한 논의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까?
 
  • Parts and components
    • Education initiative for sound public choice
    • Parliamentary system
    • Media structure & behavior
    • Government capability (esp. communication)
    • Legal enforcement
    • Challenges for business sector
 
  • Related works
    • "엉터리 폭로, 책임은 없다" (2006.10.26 조선)
    • “서민을 파는 사람들” (2005.11.07 이코노미스트)
    • “말하는 사람, 일하는 사람” (2003.12.11 매일경제)
 

Problem definition

 
 
 

2008년 대한민국 - 대중적 논의의 특징 

  • 정책의 현실 : Much more than ‘welfare reasoning’
    • 정책의 본질적 고민 : Multiple goals & distracted focus
    • 2005년 현재 한국의 고민은 더욱 복잡…
      • 정치적 표의 논리 + 대중의 ‘막연한 감성’
      • ‘튀어야 사는’ 말로 먹고 사는 사람들의 입장
      • 정책 담당자의 복잡한 속사정과 입장
    • Q: 다른 나라는 이런 고민이 없는가?
  • Policy paper의 dilemma : “제대로 읽고 써주지를 않으니…”
    • NBER, FRB, OECD가 별도의 ‘말랑말랑한 보도자료’를 제공하는가?
    • 우리는 무엇이 문제인가?
      • Policy paper의 논지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고, ‘때로는’ 왜곡되어 편집
      • 정책과정의 당사자들이 제대로 이해해서 활용해 주지 않으며…
      • 잘 모르는 사람도 대충 한마디씩 떠들면 그럴듯하게 여론으로 형성
      • 오히려 대중의 눈높이와 정서에 더 잘 맞아서 정책의 본질에도 영향
      • 전문적이고 복잡한 이슈가 극히 대중적으로 논의 (교육개혁, 기업개혁…)
    • 전문가적 논의 / 대중매체의 정론 / 속 시원한 ‘마당놀이’의 구분이 없음
 
 
 

대중적 감성의 형성/전파과정 

  • 대중적 감성의 형성과 전파
    • 대중의 눈높이와 감성
    • 전문가적 논의 vs. 대중적 논의
 
  • 무엇이 문제인가?
    • 미디어의 선정주의와 대중의 단견은 감성적 선동의 온상
    • 시민사회와 미디어의 속사정은 이를 증폭
    • 뉴미디어의 전파력과 선택적 매체노출이 주는 쏠림 현상
    • 정치환경의 태생적 현실은 구조적 문제
    • 한국사회의 establishment group의 무지와 단견
    • 전문가 집단의 문제 (ignorance, political intent, incapability)
 

Problem definition (1)  
대중적 감성의 형성과 전파

 
 
 

대중적 감성의 형성/전파과정 

  • 대중적 감성의 형성과 전파
    • 대중의 눈높이와 감성
      • 경제와 기업의 논리 : 복잡하고 지적투자가 필요
      • 현실인식과 냉정한 자기평가는 괴로운 일
      • 현실적 문제해결을 위해 사연을 안고 가면 음해/모략/공격의 밥 
      • 당장 편하고 좋은 것을 하자는 말은 매우 유혹적
    • 전문가적 논의 vs. 대중적 논의
      •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얻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 정책을 위한 ‘정론’과 대중매체의 눈높이/입장 =>나름의 역할
      • 여기에 색다른 말과 이슈로 ‘떠야 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더해지면…
  • 무엇이 문제인가?
    • 전문가적 논의 / 대중매체의 정론 / 속 시원한 ‘마당놀이’의 구분이 없음
      • 세상이 정말 싫어서 속 시원하게 떠들고 주먹질 해보고 싶은 마음은 당연
      • 언론에 대한 ‘志士적 기대’와 ‘속이라도 시원하게’의 복합적 기대
      • 대중매체 역시 고민 =>차별화의 한계 +경쟁압력
    • 언론의 선정주의와 대중의 단견은 감성적 선동의 온상  (수단주의?)

    Q: 과거엔 더 나았는가? =>시대가 다르면 역할도 달라야...

 
 
 

대중적 감성의 형성/전파과정 (2) 

  • 교육의 문제 =>창조적 사고와 비판의 한계 (?)
    • 안 틀리기, 외우기 교육 + 생각 없는 ‘직업교육’  =>막연한 생각...
    • 기업이 ‘돈 버는 곳’이라고 감히 말하기 어려운 현실 =>왜 그럴까?
    • 실력 없이 욕심만 많은 ‘자칭 전문가’ 집단의 한계
  • 대중매체는 기본적으로 감성에 민감한데다..
    • “따뜻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고자 언론의 길로…”
    • 특히 방송은 감성 매체적 특성이 클 수밖에 없고 자극적
      • 제작여건의 한계 : news, 교양, 시사정보…
      • 따뜻함에 대한 obsession =>따뜻한 사회문화+ 비판적 정치경제
      • Internet 공간의 확대와 포탈의 영향력 =>저급 선동의 공간이 확대
    • 기대가치 충족적 노출 경향?
      • 언론 매체 전반의 신뢰성 하락 경향 : 신문, TV news
      • 일반교양, 오락 : 무방비 상태에서 노출 =>오히려 더 위력...
    • “속이나 시원했으면 좋겠다”는 시청자가 너무 많아서…
 
 
 

전문가적 견해의 한계 (?) 

  • 전문가 사냥인가, 적절한 반성인가?
    • 기득권 해체 = 평등주의=>전문가/엘리트 사냥 + 불신(?)
    • 전문가 스스로의 반성이 필요 (?)
      • 알고 보면 비전문가...
      • 쉽고 재미있게 알리지 못하는 것은 실력이 없기 때문 (?)
      • 자기 일 밖에 모르지만 아는척하고 사는 경우도…
      • ‘허위의식적 애국’=>강자에 대한 동경 + 가진 자에 대한 질시 (?)
      • 분위기 맞춰서 ‘남 밞고 나 떠보려는’ 사람은 옛날부터…
  •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 Internet 공간의 ‘한 놈만 골라 팬다’=>공연히 나서기 싫어서...
    • 조직화, 집단화된 논의구조에서 더욱 ‘입 다물고 말자’는 유혹…
    • Research Orientation =>논문질 밖에 할 줄 모르는 얼치기 전문가를 양산
    • 남의 말 안 듣고 내 얘기만 (群論) =>원래 대중논쟁의 방법... 
       
       

New media 환경을 통한 증폭작용 

  • Internet media 환경
    • 기존 매체의 on-line svc / On-line 매체 / Portal의 news svc
    • 신문의 상대적 위축 + 방송의 부상 + On-line support (게시판, Blog)
    • Internet media 환경의 특징 (esp. user behavior)
      • 능동적 노출 + 적극적 상호작용 =>가치개입이 더 적극적
      • 기대가치 충족적 뉴스노출과 공유 =>내 뜻을 확인하는 과정(My News)”
      • 매체와의 상호작용 + 독자들 사이의 교류/공유/상호작용 (댓글, 시민기자)
      • 기존 신문매체의 인터넷 판 기사도 비슷한 성향
    • 대중매체와의 상호작용과 전파과정
      • Portal의 눈치를 보는 신문 : 검색, 시작페이지, 자주찾기 (25Mil. Users)
      • Portal의 ‘편집’ + ‘낚시질’의 증폭 =>공유의 과정=>금방 잊고 다른 것...
      • 신문, 방송의 ‘Netizen 의견’을 빙자한 자기 주장…
  • 생각해 봅시다…
    • 누가 더 on-line 환경에서 적극적일까? 어떤 이슈가 더 잘 부각될까?
    • 능동적으로 뭉쳐서 공유=>당파성과 왕따=>  Political spin  가능성
       
       

(참고) 미디어 환경의 변화? 

  • Portal power의 실체와 미래 - dependent on user behavior?
  • ‘언론개혁' 운동의 영향?
  • Power shift는 media user behavior에 영향을 줄 것인가?
  • ‘바보 교육’이 사라지면 media environment도 달라질까?
  • 개똥녀 사건과 self-policing 움직임?
  • 2008년 새 정부 출범으로 무엇이 달라질까?
 
 
 

더 생각해 볼 점들도 많지만… 

  •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지극히 당연 =>문제의 본질은?
    • 막연한 감성에 휘둘리는 내용없는 언쟁=>상징과 우상, 집단이익
    • 결국 ‘나라의 힘을 모을 수 없는 것’이 문제의 본질
  • 이것은 엄연히 2005년 한국의 현실
    • 절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Drifting under populism pressure
    • 냉정하게 현실을 인정하고 하나씩 풀어가는 수 밖에…
 

Problem definition (2) 
여러 사람들의 속사정

 
 
 

Several questions 

  • 세제개편 보도자료 40page 중에서 한 장만 하루종일 씹어대는 진짜 이유
  • TV토론 시청률 올리는 방법
  • 시사 item의 순환/증폭 과정
  • 왜 북한 핵실험 소식은 항상 오전8시부터 라디오 속보로 나올까?
  • 아침 주부프로 시사 item의 영향력
  • 정부와 기업이 무력한 이유?
 
 
 

주둥아리로 출세하는 방법 

  • 시류에 맞는 이슈를 반 걸음 앞서서 떠든다
    • 가급적 사람들이 잘 아는 ‘센 놈’ 하나를 골라 밟아야 잘 뜬다
    • 몸값이나 Media 역량이 안 되면 뭉쳐서 떠든다 (종교, 봉사단체, 향우회라도)
  • 떠드는 놈을 찾고 있는 Media를 골라서 공간을 확보한다
    • Media는 떠들어줄 사람을 늘 찾고 있음 =>쓰다가 버리면 됨
    • 같은 이슈를 조금씩 바꿔서 내밀어야 계속 가능 =>새로운 이슈를 발굴, sales
  • 정부 위원회, 자문그룹에 마지못한 척 낀다
    • 잘 모르는 이슈도 정부기관이나 기업을 조지면 다 써온다 =>흐름에 맞게 가공
    • 위원회와 자문그룹에 끼면 기업이 알아서 챙기니 실리확보 가능
    • 조금밖에 몰라도, 떠들다 보면 남들이 전문가라고 하고 정보도 생김
  • 잘해주면 기어오른다
    • 정부기관이나 기업은 적당히 밟아야 잘해준다 =>섣불리 잘해주면 만만하게
    • rand가 형성되면 입장을 바꾸면 안됨=>정 필요하면 다른 Issue로 전환
  무작정/좌우간 한쪽 편을 골라 서서 떠든다
 
 

주둥아리로 출세하는 방법 (1) 

  • 시류에 맞는 이슈를 반 걸음 앞서서 떠든다
    • 가급적 사람들이 잘 아는 ‘센 놈’ 하나를 골라 밟아야 잘 뜬다
    • 몸값이나 Media 역량이 안 되면 뭉쳐서 떠든다 (종교, 봉사단체, 향우회라도)
    • 대중의 감성에 맞추되 약간 전문가다워야 팔린다
    • 잘 모르면 철저히 눈높이를 낮추고 ‘흐름’에 따른다
 
  • 사냥개를 찾고 있는 Media를 골라서 공간을 확보한다
    • Media는 떠들어줄 사람을 늘 찾고 있음 =>쓰다가 버리면 됨
    • 너무 자주 나가면 Pet로 인식되니 주의 =>늘 센 놈을 찾아서 몰래 빽으로 삼아야...
    • 같은 이슈를 조금씩 바꿔서 내밀어야 계속 가능 =>항상 새로운 이슈를 발굴, sales
    • 현실을 잘 모르고 더듬하게 보여야 오히려 기회가 많음
 
 
 

주둥아리로 출세하는 방법 (2) 

  • 정부 위원회, 자문그룹에 마지못한 척 낀다
    • 잘 모르는 이슈도 정부기관이나 기업을 조지면 다 써온다 =>적절히 흐름에 맞게 가공
    • 위원회와 자문그룹에 끼면 기업이 알아서 챙기니 실리확보 가능
    • 조금밖에 몰라도, 떠들다 보면 남들이 전문가라고 하고 정보도 생김 (연구업적 또한)
 
  • 잘해주면 기어오른다
    • 정부기관이나 기업은 적당히 밟아야 잘해준다 =>섣불리 잘해주면 만만하게 생각
    • 현실을 알게 되어 차마 못 밟겠다? =>뒤에서 이해하는 척+꼭 필요할 때 슬쩍...
    • 돈 받았다고 성의껏 일한다?  만만하고 싸게 대할 뿐… (다른 놈들이 그리 만드니까)
    • 일단 Brand가 형성되면 절대 입장을 바꾸면 안됨 => 정 필요하면 아예 다른 Issue로
    • 회장친구라도 ‘알아서’ 챙기면 추석 갈비가 끝 => 조지면 갈비가 minimum…
 
 
 

주둥아리로 출세하는 방법 (3) 

  • 무작정 / 좌우간 한쪽 편을 골라서 떠든다
    • 곡학아세는 출세의 지름길 =>사냥개는 생각이 필요없다
    •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생각은 불러서 쓰는 놈도 헷갈려
    • 진영논리에 충실해야 낙전이라도 주워 먹는다
 
  • 정말로 훌륭한 사람이라면 ‘정도’를 가야겠지만…
    • 당신의 훌륭함을 알아볼 사람이 있을까?
    • 떳떳함의 대가는 매우 가혹해서…
 
 
 

Parliamentary process 

  • 국회의원의 좋은 점 = 무책임?
    • Selection process
    • 표의 현실
    • 미디어 노출기회의 제약
    • 지원역량의 제약
    • Internal dynamism => retention process
 
  • Technical issues
    • 면책특권의 범위
    • 입법 공해
    • Constituency
 
  • 대중적 감성과 눈높이의 포로일 뿐?
 
 
 

Media process 

  • 내용과 타당성보다 ‘주장’이 앞서는 현실
    • Audience의 눈높이 문제 + New media 환경에서의 대중적 증폭
    • 어차피 다 ‘자기 주장’일뿐이라는 냉소주의
      • Incumbent media에 대한 질시 + 뜨고싶은 마음 + 저질 독자에 대한 영합
      • 정치적 hegemony 교체와 더불어 power shift로
    • Politics: 표와 보도에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현실
      • 다수의 말없고 힘없는 유권자 < 소수의 조직되고 말 많은 집단
      • 지역주의, 단기 이기주의의 base에 더해져서 강력한 힘으로…
    • Media & Politics: 무엇이 정말 맞는 것인지 잘 모르는 종사자들
      • 놀랍게도 ‘대충 하는 주장’이 ‘감동적 진실’로 여겨지는 Content 부재
      • 잘 모르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 peer environment & selection mechanism
      • 무지함을 감추는 가장 쉬운 방법은 ‘대충 분위기 맞춰서 떠드는 것’…
      • ‘사냥개’를 키워서 쓰는 정치적 사악함도..
    • 시민단체도 실은 마찬가지…
  • But, things are changing a little bit…
    • 막상 힘을 잡고 현실을 다루다 보니 ‘어쩐지 좀 이상하다’는 느낌
      • 마음 속의 ‘애국적 감상’이 작동하여 약간 미안한 마음과 책임감
      • 복잡한 현실을 단순한 ‘비판논리’로만 재단하다 보니 스스로 헷갈림
      • 힘을 잡고 있는 이들에게는 ‘무식하다’는 비판이 매우 굴욕적 (요즘 90년대 학번들의 정서는…)
      • Incumbent power에 대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의 여유와 자신감 =>조금 더 포용적 태도                                                                                                          그러나 막상 공부를 하자니 시간도 없고 배울 곳도 마땅치 않은 것이 문제
 
 
 

Some anecdotes 

  • 2004년 9월 MBC 주변에서 오가던 말들

    “요즘 손경제가 너무 우경화 하는 것 아닌가요?” “박교수 성향이 원래 그래요?”  (Junior PDs)

    “경제란 것이 원래 그런 것 아닌가?”  (Senior PDs)

    “사실 요즘 우리회사가 잘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Senior 보도국 기자)

    “어쨌든 시대의 Code가 이쪽 아닌가요?”  (Junior PD)

    “어차피 안 뒤집어질 것 같으니까 진보 떨어보는 것이지 뭐”  (Senior PD)

    “그렇다고 우리가 재벌 편을 들 수는 없잖아요?”  (Junior PDs, 구성작가들)

    “미국 애들 편들어서 북한을 괴롭히면 수구세력에게 놀아는 겁니다”  (Junior PD, 기자)

  • 2004년 9월 공정거래법을 둘러싸고 오가던 말들

    “자세한 것은 사실 복잡해서 모르겠고, 어쨌든 출자총액 제한이 있어야 재벌개혁이 된다”

    “내수기업 SK를 국민기업 삼성전자와 같이 보면 안 된다”

    “재벌개혁은 시대의 정신이니까 양보할 수 없다”

    “재벌집 애들이 대대손손 해먹는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안 된다”

  • 2004년 9월 학교, 언론판에서 오가는 말들

    “복잡한 신문기사는 아무도 안 본다.  누가 나쁜 놈인지 뚜렷해야 이해가 쉬워”

    “조중동은 다 사주가 불러놓고 작문 시키는 거잖아요?”

    창업자 이건희 회장의 카리스마가 지금의 삼성을 있게 한 것이지요”

    “이건희 회장의 인재경영이 돋보이는 것은 최고경영진에 다양한 학력의 사람이 있는 것에서도”

    “통신요금이 비싼 것이 다 재벌들 때문이라면서요?”

    “역사를 모르니 남한 수구세력과 미제가 억압하는 한반도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다”

 
 
 

Simple questions 

  • 정확한 논리보다 막연한 생각이 지배 =>왜 그럴까?
    • 학교/사회 교육의 부실로 Logical Reasoning의 밑천도 방법도 없어서 (System 붕괴론)
    • 사회적 분위기에 따르는 것이 맘 편하고 살기도 편하니까  (Hegemony론 #1)
    • 사회적 분위기를 따라야 기회가 있으니까 (Hegemony론 #2)
    • 스스로 생각하려면 너무 힘들고 피곤하니까 (Pain avoidance론)
    • 어차피 논리 어쩌고 해봐야 현실은 그렇게 안 움직이니까 (Political process론)
  • 왜 신문, 방송, 시민단체, 국회에서는 재벌을 악의 축으로 생각할까?
    • 원래 기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Personal inclination)
    •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니까 (Atmospheric control)
    • 원래 그렇게 하자고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Institutional identity)
    • 논리보다 감성과 Image를 다루는 곳이니까 (Emotional ingredient of public relations)
    • 현재 한국사회의 populism process가 leftist들에게 장악되어 있으므로 (Policy process)
  • 문제는 ‘막연한 정서’가 ‘논리’보다 ‘체화 된 감성’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
    • 국회 정무위에서 출자총액제한과 금융계열사 의결권제한을 이해하는 의원이 얼마나?
    • 신문기자, 방송기자, 방송PD 중에서 재벌규제 관련 이슈를 이해하는 비율이 얼마나?
    • 시민단체 운영진, 국회 보좌진, 대학교수들은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 담당 공무원들은 현안을 ‘역사성’ 속에서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있을까?
 
 
 

Nothing new for the business people 

  • 대중선동의 본질은 감성 =>70~90년대의 조직화도 감성을 기초로
  • 정치 Boss들의 권력이 사라진 자리에 ‘시민의 힘’이 등장 =>경쟁적으로 한 건씩
    • 3000개 시민단체 중 1500개 active => 42 동안에 하나씩이라도 뜨려면?
    • 어떤 사람들이 왜 시민단체에 참여하는가? 복잡한 논리가 왜 안 먹히는가?
    • 일부 국가기구 / 언론은 눈치 보면서 분위기 맞추고 경쟁적으로 한 건씩
    • Sexy한 item 찾아서 한번 긁어야 하는 언론 + 기회 잡아 뜨고싶은 지식인층
    • 칼 한번 휘두르고 싶은 권력기관, 충성심을 증명하고픈 국가기구
    • 공무원은 ‘5년 동안 잊혀지면 끝’이라 어쩔 수 없기도…  (소신과 기개?)
    • 국회의원, 기자, 시민운동가도 ‘현실’을 깨달아 가지만 돌아서는 용기란 너무 힘들어…
  • 대중적 정서와 영합
    • ‘해도 안되니 허공에 주먹질 하고픈’ 밑바닥 정서 + 애국적 장엄함에 대한 동경
    • Internet media 등을 통한 ‘나만의 주장’ =>방송과 게시판은 집단masturbation장으로
  • 국가기구 운영의 비상약을 미리 당겨 쓴 과거 정권의 업보를 대신 치르는...
 
 
 

한국사회 establishment의 무지와 탐욕 

  • 보수층의 무력/무능함 =>막연한 생각은 마찬가지
    • 사는데 바빠 ‘애들이’ 무슨 소리 하는지도 모르다가 막상 알고 나면 ‘도망갈 궁리’
    • 지킬 것이 많아 ‘조직화’에는 무능 =>모여봐야 최루탄 3발이면 다 도망갈 것
    • ‘무엇이 옳은가’ 보다 ‘힘을 잃은 공황감’에 게시판에 글 쓰고 거리로 나오는 경우도…
    • 논리개발과 설득에 게을렀던 40년의 대가를 치르는 중  (ex: 역사학계의 경우)
    • 때리다 지치고 밑천이 드러난 보수 언론들
    • 제대로 말하고 설득하는데 무능한 (눈치보고 따라 하는데 익숙한) 노친네들…
    • 대중의 감성을 읽고 움직이는 능력이 퇴화 (힘으로 뭉개왔기 때문)
    • 세상의 흐름을 생각하기 보다 몇 푼 뜯기고 침 뱉고 나면 그만인 사람들..
    • 답답한 사람들
    • 새 정부가 되니까 세상이  30년 rewind된 줄로 착각 (상속세 폐지론, 해외인턴 병역 면제론)
    • 알아듣기 쉽고 재미있게 얘기하면 격조가 없는 줄 아는 인간들 
    • 한자로 가득한 읽을 수 없는 보도자료를 내는 재경부, 유식찬란한 보고서만 내는 연구기관들
    • 주요 신문 몇 개 틀어 막으면 끝인 줄 아는 노친네들
    • 9시 뉴스가 방송의 모든 것으로 아는 무지한 노친네들
    • 신문 1면 기사 하나, 9시 뉴스 한방, 컬럼 한방, 세미나 한번으로 '일발필도'를 노리는 바보들
    • 어설프게 TV 나가서 바보 되는 공무원들
  • Political Process의 취약함
    • 강한 권력의 힘이 System과 Process를 압도 =>힘이 빠지고 난 자리는 온통 빈틈
    • Populism에 대한 안전장치를 두기보다 ‘강한 힘’이 움직이기 편하게 두었던 것?
 

(속사정 참고)  When ignorance meets greed

 
 
 

1. 저질교육 / 멍청한 학생 =>이성의 밑천도 방법도 없다 

  • 7-80년대 저질 대학교육과 어설픈 시위의 영향
    • 70년대 저질 대학교육 =>그나마 형해화=>의식화 학습이 메꾼 것도 소수(대충 '박정희 싫어')
    • 80년대 저질 대학교육 + 어설픈 국민윤리 교육 + ‘유행’으로서의 의식화 학습
    • 아주대 정일준: “해전사는 읽었는데 역사란 무엇인가는 안 읽었으니…”
    • 광주와 미국, 자본주의의 모순을 이야기 해야 유식한듯한 느낌=>학교 때 못해 본 시위를 지금...
  • 90년대 생각없는 대학생활과 직업교육 =>의식의 hegemony를 저질 진보이론이 장악
    • 아무 생각 없이 TOEIC 공부, 취직 공부=>비판적 이성의 밑천이 바닥=>막연한 감성
    • 오히려 감성적 선동이 더 잘 먹히는 여건  (참고: 대남방송 읽고 책 안보는 NL 노선)
    • 80년대 태어나 ‘민주공간’에서 자란 학생들의 막연한 ‘반미/진보성향’ + ‘현실적 보수성향’
    • 정치적 / 이념적 Hegemony를 가진 집단이 움직이고 부리기에 아주 좋은 여건
  • 이해찬 세대의 문제
    • 그야 말로 아무 생각도 없고 discipline도 없는 세대
    • 학력이 떨어지니 직업전선에 몰려 더욱 급급 =>하다 안되면 언제든 허공에 주먹질 할 것
    • 최루탄 3발이면 금방 엉엉 울 애들이지만 막상 Hegemony를 가진 집단이 부리기엔 아주 유리
  • 지식층의 문제  (교수, 언론, 방송, 공무원, 전문직업)
    • 잘난척 하지만 실제론 아는 것이 없음  (자기 일 밖에 모르지만 아는척하고 삼)
    • 나라걱정을 좀 해야 훌륭한 듯한 ‘허위의식적 애국’=>강자에 대한 동경 +가진 자에 대한 질시
    • 최근의 Research Orientation =>쓰레기 논문질 밖에 할 줄 모르는 얼치기 전문가를 양산
    • 분위기 맞춰서 ‘남 밞고 나 떠보려는’ 놈들에게 적절한 활동공간이 열림
 
 
 

2. 사회적 담론의 Hegemony =>분위기 따르는 것이 편하다

  • 사회적 분위기에 따르는 것이 맘 편하고 살기도 편한 현실
    • 사회적 분위기를 따라야 기회가 있는 현실
      • 모 방송사주 사장의 진행자 교체론, 고위공무원단 논의의 배경
      • 인사권 + 개혁분위기=> 알아서 눈치 보는 행태
    • 스스로 생각하려면 너무 힘들고 피곤한 현실
      • 대세에 거스르는 데는 Burden of proof 부담이 있음
      • 보수논리는 ‘현실과 사연’을 배경=>듣기에 치사하고 답답하며, 많이 알아야 함
      • Left=> Right는 저항이 동력이라 쉽고, Right=> Left는 이득이 동력이 힘듬
      • 저항은 ‘장엄한 말’, 이득은 ‘치사한 말’ => 일본 우익의 폭력단 이용의 배경?
    • 어차피 논리 어쩌고 해봐야 현실은 그렇게 안 움직이니 체념
      • 전문가 집단은 당장의 실리에 민감 =>눈앞의 자리와 돈에 민감
      • 막상 이성과 논리로 주장해도 대중 선동 앞에서 지극히 무력
  • 대중의 감성코드에 저항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 MBC 백분토론 이용훈 교수 例: ‘엄밀한 역사적 논증’의 일부가 대중에겐 무의미
    • 이문열 작가의 例: ‘일단 가진 자의 편’으로 낙인
    • 보수성향 교수들의 강의실/게시판 수난 vs. 7-80년대 반체제의 장엄함
    • 한겨레 신문에 경제면이 자리 잡는데 몇 년이 걸렸는가?
    • 일반대중/Opinion Leader의 생각을 기준으로 입장을 정리 => O/L의 퇴조, 다양화
 
 
 

3. 대중매체의 영향 (특히 방송) 

  • 대중매체는 기본적으로 감성에 민감
    • Self-selection problem
      • 원래 기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Personal inclination)
      •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니까 (Atmospheric control)
      • 원래 그렇게 하자고 모인 곳이기 때문에 (Institutional identity)
    • 한국사회의 populism process가 leftist들에게 장악되어 있으니 따르는 것이 편함
    • 문제는 ‘반기업 정서’가 ‘논리’보다 ‘체화된 감성’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
  • 특히 방송은 감성매체적 특성이 클 수밖에 없는데…
    • 차분하게 생각하고 공부할 시간도 여건도 안됨
      • 대중이 방송에서 ‘정보’를 바라지 않는 측면=>내용보다 형식의 오류에 민감
      • 생각하고 공부할 여건도 안되고, 그래봐야 별 도움도 안되는 현실
      • 그림이 되고 뭔가 sensational해야 ‘기사빨’이 되는 현실  (하도 큰일이 많아서 둔감해져)
      • 일주일에 몇 건을 만들어야 하는데 연구를 해?  어차피 “아니면 말고”인데…
      • 무식한 놈이 편하게 방송하는 법 = 대충 한방향으로 몰아서 우기는 것
      • 일용직인 작가와 진행자, Panel은 방송사의 분위기를 벗어나기 힘듬 =>싸울 시간이 부족하기도...
    • 따뜻함에 대한 obsession
      • 덜가진 자, 약자에 대한 따뜻함을 체질적으로 추구 =>조금만 뒤집으면 가진 자에 대한 저항으로
      • 어차피 가진 자를 씹는 사람도 가진자를 빨아주는 사람도 있는 조직 =>큰 부담없음
      • 시사프로의 hard item의 stress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따뜻한 item’의 구성
    • 대충 질러대서 뜨고 나면 그만(예:신강균, 손석희, 김미화)
    • 화면이 갖는 선동성 +정치적 selection process + 시청자의 눈높이와 기대
    • 신문의 media 비평 능력 상실 + 진보적 media 비평지들의 입장: 반 조/동이면 OK
 
 
 

3. 대중매체의 영향  (cont’d) 

  • TV/Radio의 암묵적 제작방향: ‘따뜻한 사회문화’와 ‘비판적 정치경제’
    • (살아있는 힘에 대한) 건전한 비판정신 + (못 가진 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
      • 미국과 일본의 경우의 liberal 성향
      • 기자/PD/작가 중에서 기업과 경제를 공부해본 비율이 얼마나 될까? 
      • 이들의 사회관, 경제관은 무엇이 지배하고 있을까?  (구성작가는 말할 것도 없이)
    • 대다수의 PD, 구성작가들이 기업과 경제에 대해 잘 모름
      • 요즘은 2580등의 시사제작/고발 프로그램도 작가를 활용
      • PD와 작가들은 보도국 기자들에 비해 훨씬 감성적 성향
      • 경제를 다루다 보면 달라지지만, 개편 때 다른 자리로 배치 (특히 Radio PD)
      • 구성작가들의 배경과 수준은 천차만별 =>놀랍게도 제작에서의 비중은 매우 큰데...
    • 정치에도 비판적이지만
      • 인사권과 분위기가 문제…
      • Flagship program의 논조와 이슈에 ‘적절히 조정해서’ 방향을 잡아가는 제작관행…
  • 문제는 ‘감성매체’인 방송이 기업에겐 막강한 영향력을 갖는 것 (특히 소비재)
    • 조선일보 150만부를 실제로 몇 명이 꼼꼼하게 보나? 
      • 물론 opinion leader들이 보고 clipping해서도 본다지만 영향력은 감소
      • 읽어도 잘 모르는 어려운 말이 많고, 매일 똑같은 소리를 하니 대충 넘겨짚어 ‘비판적으로’ 해석
    • KBS, MBC News나 시사프로도 마찬가지이지만…
      • 그림과 sound가 주는 세뇌적 성격 + 멍하니 보다 보면 좌우간 ‘뭔가 문제인듯한’ 느낌
      • News/시사도 일반교양도 아닌 애매한 성격의 프로가 늘고 있어 문제인듯한 느낌
      • 프로그램 게시판은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왜곡된 image를 형성
    • 일반교양, 오락 성격의 프로는 더욱 선동적일 수 있는데…
      • 무방비 상태에서 보고 듣기 때문 =>만만하게 보고 웃다 보면 이성이 무뎌짐
      • 최근 김미화, 최양락의 진보성향?  여성시대 Drum 세탁기 사건…
 
 
 

4. Rhetoric의 Hegemony 

  • 대중선동은 ‘좋은 말’을 먼저 쓰면 유리한 rhetoric의 게임
    • 민족의 숭고한 가치, 진보를 향한 인류의 투쟁, 민중의 아픔, 통일을 가로막는 죄악
    • 신문, 방송의 유행 형성기능=>신문은 하루 한번, 방송은 24시간...
    • 멋있는 말을 써야 그럴듯해 보이니 멍청한 대중은 외워서 따라하고, 식자층은 revise
    • 재벌의 횡포, 정경유착의 그림자, 미국의 세계전략, 질곡의 한국 현대사: rhetorically bad
  • 기업과 경제의 현실은 Rhetorical Game에서 불리한가?
    • If it is socialism, yes…  If it is populism, not exactly…
    • 민족자본론, 국민기업론, 국익론의 근거=> SK에게 주는 의미와 전략방향
    • 사회공헌활동, 북한사업도 마찬가지
    • Rhetorical game을 활용하면 ‘시민사회’와 ‘국회’에도 leverage가 더 쉬움
    • ‘개혁’우도 마찬가지: rhetoric은 그대로 두고 detail을 바꾸면 쉬워짐  (출자총액제한)
  • 쉽고 재미있게 말하는 법의 힘
    • 15초 광고보고 큰 아이들에게 ‘판결문’을 읽어대면 백전백패
    • 몇가지 생각해 볼 사례들
      • DTR, Bush의 단순/반복/자극, Clinton speech의 탁월함
      • TV 토론 이기는 법: “비정규직의 아픔은 어쩌란 말입니까?”  “효순이 미순이를 잊잔 말인가요?”
      • 10분 정동영, 2분 박영선이 살아가는 방법…  (그럴듯하게 말하기)
      • 노회찬식 말하는 방법  (재미있는 예와 일화 – 틀려도 그만…)
 
 
 

(참고) Lessons from Schumpeter 

Joseph A. Schumpeter, Capitalism, Socialism and Democracy (1942)

  • Socialism의 호소력
    • 못 가진 이들에게 희망과 자기만족을 (가난이 세상 탓)
    • 지식인에게 세상을 한 손에 쥔 뿌듯함을 (장엄하게 가진 자를 씹을 건수)
  • Future of capitalism  (sarcastic view)
    • Entrepreneurial spirits & activity leads the changes in capitalism
    • Monopoly rent as an outcome of competition
    • Socialism as an alternative  (Russian revolution?)
      • 정치적 과정의 재설계 + 전환과정의 과제들 해결=>사회민주적 체제로 운영가능
      • 단, 러시아 혁명은 제반 조건이 결여된 상태의 폭압적 과정일 뿐
  • Fragility of capitalism
    • Limits of entrepreneurial spirits
      • 아버지만 못한 자식, 멍청하고 사치한 부인 등…
      • 관료화된 고용 경영인 + 관료적 기구로 대체된 경영활동 + 경영에 관심 없고 잘 모르는 주주
      • 부르주아는 직접 무력과 통치권을 갖지 못한 전례 없이 취약한 지배층
    • 체제를 타도해서 행복할 사람은 많음
      • 불우함을 세상 탓으로 돌리고 싶은 사람은 많으니 대중적 조작과 선전이 먹힐 수 있고
      • 자신의 지위가 기존 권위에 대한 비판에서 온다는 것을 아는 지식층은 여기서 주도적 역할
      • 대중매체의 등장은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
      • 이런 정서는 정부 관리들에서도 발견  (언론사, 사법연수원 면접에서 오가는 얘기들…)
 
 
 
  • Fragility of capitalism (continued)
    • Bourgeoisie의 맹점
      • 막상 부르주아는 태생적으로 내 일이 아니면 눈을 감는 ‘합리적인’ 사람들이고
      • ‘자유’는 부르주아 스스로가 주장했던 가치이기도 하니 자승자박
    • 결국 자본주의의 성취가 낳은 사회적 상부구조로 인해 몰락하는 것
  • 대중 민주주의와 ‘지식층’에 대한 냉소
    • 정통 귀족교육과 Elite주의
      • 20대에 변호사, 이집트 왕실고문=> 30대에 재무장관, 은행 총재
      • 현실정치에서 겪은 ‘먹물’들의 한심함 + 학계의 편협함
    • Bourgeoisie family: 무지하고 탐욕스러운 미국 자본주의에 대한 혐오
  • Implication
    • 그럴듯한 말과 글이 판치는 나라
      • 뻔한 말도 포장만 바꾸면 ‘첨단의 혁신’이 되고,
      • 대충 분위기 맞춰 떠들면 세상에 대한 분노와 영합=>출세가 가능한...
      • 2005년 집권층 일부가 막연히 꿈꾸던 사회는 중국식 ‘당 지도 모델’?
 

    => 동아일보 2005.08.12 [책읽는 대한민국] series에  일부요약

 
 
 

일하는 사람 vs. 말하는 사람 

  • ‘말하는 사람’의 Game
    • 남다른 시각으로 차별화=> Sexy할수록 성공=>허영심과 편집증이 target
      • Timing이 적절하면 더욱 훌륭하고 =>센 놈 하나 골라서 ‘맞짱’ 뜨면 잘하면 금방 성공
      • 좋은 말로 명분만 살려도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음
      • 굳이 ‘모든 것’을 생각해서 ‘정말로’ 고민할 필요 없음
      • 그 많은 이론/기법들은 다 어디에 쓰며, 컨설턴트/교수가 사업하면 망할까?
  • ‘말하는 사람’은 Media의 속성에 부합
    • 사람이 개를 물어야 뉴스가 되는 미디어의 sensationalism
      • Media와 독자의 눈높이는 경제와 기업의 실체와 mismatch
      • Investor Relations 역시 마찬가지
    • 균형 잡힌 시각, 현실적 이해는 재미없고 기사가치도 없어서…
  • 일하는 사람의 고민
    • 말 못할 사연이 많지만 함부로 다 떠들 수도 없고…
    • 일의 실질도 중요하지만 분명히 ‘포장’과 ‘전달’도 중요한 것이 사실
    • 대중과 media의 눈높이, 감성에 거스를 수도 없어 고민
    • 매사를 ‘근본에 입각해서’ 생각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님 : Pressure, Temptation, fad
  • Substance < Rhetoric, ‘먹튀’ =>쓸데없는 일만 안 해도 나라가 잘되는...
 

Searching for the solution

 

(반면교사)  IT 정책의 경우

 
 
 

IT: a league of their own 

  • IT판의 그럴듯한 전문 용어=>유식해 보이지만...
    • 무엇 하는 것인지 ‘실질’에서 멀어지고, 갖고 노는 사람들은 신나지만, 다른 사람들은 ‘내 일’이 아님
    • 잘 모르는 사람들은 소외감, 열등감 => Q:정부기관, 국회, 언론에서 얼마나 제대로 이해?
  • 왜 이렇게 되었을까?
    • 첨단성, 전문성에 대한 동경?
    • IT 밥 먹는 사람들의 차별화 노력과 진입장벽?  Q: 잘 모르면 자기 탓을 할까, 남 탓을 할까?
  • 어떻게 되었는가? => “IT만을 위한 IT정책"이라는 오해
    • ‘나의 생활’과 직결되는 ‘손에 잡히는’ 정책으로 보이지 않고=>혹은 불안감 열등감
    • 좋은 말, 유식한 말이 많다 보니 다 ‘그 얘기가 그 얘기’ =>내 일이 아니다...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IT 관련 밥을 먹고 있는지 모르니 정책의 힘도 떨어짐
  • 정말 중요한 것은…
    • 위성 DMB를 하면 내 생활에 무엇이 어떻게 더 좋아지는가?
    • 위성 DMB를 하면 어떤 일자리와 창업기회가 생기는가?
    • Ubiquitous가 되면 지금 내 일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 Rhetorical masturbation only causes distractions
    • 말장난의 대가 : 학습사회, 혁신의 확산, 융합기술, 성장동력… (생각해 보면 아무 것도 아닌)
    • ‘첨단’의 initiative는 ‘노가다’의 substance와 같이 sales해야 효과적
 
 
 

Media strategy의 문제이기도… 

  • 지금의 IT 기사는 ‘생활의 문제’로 와 닿을 수가 없음
    • ‘다소의 전문성’과 ‘그럴듯한 미래지향성’이 먹힐까?
      • 10대나 20대 techie들에게는 =>장난감 이야기
      • 바쁜 직장인에게는 =>한가한 이야기
      •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
      • 잘 아는 사람에게는 =>‘무식한 이야기’
    • IT 기사의 delivery channel
      • 별도의 ‘IT면’ 편집 =>안 보고 통과 (별지 편집의 경우 더욱)
      • IT 종사자들은 clip해서 보니 왜곡되어 노출  자기들끼리 노니 잘 모름
      • TV의 경우 간접 광고성이 크고 화면 구성이 어려움
      • 라디오의 경우 그야말로 다루기가 어려움
  •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가?
    • 위성 DMB를 하면 무엇이 달라지나?
      • IT면에는 아무리 나도 잘 안보고…
      • 통방융합?  떠들수록 ‘힘센’ 방송에서 적대시 (실은 불안감)
    • 늘 빨아줄 수 없으니 경제면, 사회면에서는 오히려 비판적
      • 만만한 '통신요금 비싸다' '사회적 병폐 확산'같은 기사들
      • 막연한 macroeconomic impact => 바로 killed
    • 많은 이들에겐 '내 일'아니고 관심도 없음=>사회 저변의 지지가 부족
      • 정치적 propaganda의 일부로 오해 되면 효과는 더욱 저하...
 
 
 

‘나의 일’이 되게 만들었다면…  

  • “위성 DMB를 하면 XXX한 효과가 오고 고용이 YYY” =>꽝!
  • 다음을 생각해 보면…

    “40대 구조조정, 살 길은 있다”  (사회/노동면)

        이동통신 대리점의 새 모델: 폰카사진 인화기, 동영상 전송…

        IT산업의 수많은 노가다 일에 대한 소개…

        40대 은행원들 대상의 IT 관련 창업/전직 강좌

    “위성 DMB, 어떤 사업이 뜰까?”  (기업/증권면)

        실제 내 회사 / 내 일에는 어떤 기회가 있을까?

        어떤 창업 item이 가능할까?  지금 Kosdaq에서는?

        =>이것을 바탕으로 '경제 전반의 효과'를 설명(soft / hard)=>수출/외화획득 강조

  • MIC 기사의 문제점 : ‘한 방에 그럴듯하게’ =>입체적 전략이 필요
    • IT only item으로는 series기사, 후속 취재 유발이 어려움
      • 한 방에 내더라도 다시 나누어 series로 풀고, 후속 취재
      • 혹은 먼저 작은 item을 나누어 풀고, 나중에 한방에 모아서 포장 (관급 시점)
      •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문제제기, 이슈화 =>답변, 토론의 과정에서 확산
    • 타 부처, 관련 기업과의 coordinated action이 필요
      • 농림부 정책 홍보에 IT가 들어가면 MIC에는 오히려 이득 =>지원해야
      • 작은 item을 ‘생활의 이야기’로 푸는 것은 기업이 훨씬 잘함
    • 이 과정에서 policy initiative의 폭이 더해짐  (초점은 ‘생활의 이슈’)
 

(반면교사2)  지난 정부의 경우

 
 
 

국정홍보처는 억울하지만… 

  • ‘새로운 언론 paradigm’을 만들겠다는 어설픈 시도의 앞뒤
  • 정책 홍보 총괄조정을 시도 =>그러나 때로는 거리도
  • 생각해 보면 ‘한건 해서 뜨려는’ 분들의 속셈은 없었는지…
  • 일 저지르는 놈 따로, 설거지 하는 놈 따로
  • 이슈의 종합적 관리와 message scheduling
 

 새 정부에서는 비슷한 일이 정말로 없을까? 
 
 

 

(반면교사3)  한미 FTA의 경우

 
 
 

한미 FTA의 경우 

  • 불쑥 던져진 item =>정부 조직의 준비가 부족
    • 대중적 propaganda 일변도의 논의로
    • 불만세력의 공간 확보 / 진영논리 작동
    • ‘꼭 해야 한다’ => 자승자박 효과
  • 정책의 detail이 설 공간이 부족한 구조로 진행
    • 외교통상 section: 협상안건, 일정, 분위기, 현장 등
    • 산업별, 부문별 영향과 대책 등의 구체적 논의가 어렵게
    • ‘폭과 속도의 우려’ 등 중립적 견해가 ‘반대’로 분류되는 구조
  • 구체적 정책수준의 논의로 가야하지만..
    • 허무한 거대담론의 무력함  (신자유주의 운운)
    • 사안별로 ‘진실과 오해’를 밝혀 propaganda를 무력화
    • 한 놈만 팬다, 때린 곳만 때린다
  • 말만 많은 ‘연석회의’류 접근으로 힘만 뺀 총리실
 

Lessons from the private sector

 
 
 

몇몇 기업의 경우… 

  • Perceived realities
    • 가진 자 때리기’는 정치적 동력의 원천 (이성계, 레닌, 차베스)
      • ‘기득권’의 ‘신득권’으로의 교체일망정 대중의 마음은 잠시나마 행복 =>피하기 어려움
      • 자본이동의 시대: 가난한 사람만 더 고생하고 아주 가진자는 더 부자가 되기지만 20년 걸림
      • 특히 ‘해도 안 된다’고 느끼는 사회에서는 매우 유혹적 =>이미 '기득권 때문'이란 인식히 확대
    • 우리의 경우 ‘반재벌 감성’에는 나름의 사연도 있어서…
  • 하지만 복잡한 감성이 엉켜있는데…
    • 막상 가진 자와 친해서 따뜻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
    • 경제를 걱정해야 할 것 같은 ‘애국심’ + 민족의 기업을 키워야 할 것 같은 마음
    • 강자에 대한 동경 + 민족기업에 대한 호의 =>삼성의 공작이 먹히는 이유 
    • 물려받은 자에 대한 질시 + 내수기업에 대한 반감 =>SK가 불리한 이유
    • 좋은 말: 사회적 공헌, 세계로 뻗는 민족기업, 정부에 호응하는 기업, 시민사회의 가치
  • Opportunities & Threats
    • Populism의 본질은 ‘다수’가 아니라 ‘조직화된 집단’의 대중선동
    • 피할 수 없는 현실 =>적응하고 활용해야... (애국 시민으로선 고쳐야겠지만)
    • 감성 Code를 활용한 전략이 가능: 특히 ‘민족/애국’ Code의 활용, ‘약자’에 대한 배려
    • 감성 요소를 개발/장악하면 ‘시민사회’와 무지한 대중에도 영향력이 쉬워짐
    • 민족, 경제, 통일, 분배의 Code는 우익 선동에도 강력한 item =>아직은 먼 얘기지만
 
 
 

최근의 반성 

  • 막연한 감성과 선동을 탓하기 전에…
    • 억눌리고 답답한 마음이 모이고 커가는 것을 알기나 했는지?
    • 역사교과서를 보고 놀랐다면, 20년 동안의 무지를 탓해야…
  • 말만 그럴듯하다’고 탓하기 이전에…
    • 대중이 말’이라도 시원하기 바라며, 어떤말’이 아쉬운 지부터…
    • Rhetorical advantage
      • 민족의 숭고한 가치, 진보를 향한 인류의 투쟁, 민중의 아픔, 통일, 함께하는 참교육
      • Pro:  수출, 해외개척, 민생, 고용, 민족, 통일, 반미, 자주, 평등, 자유, 사랑, 평화, 개혁
      • Con: 재벌, 귀족, 기득권, 보수, 친미, 지역, 차별, 계층, 경쟁, 안보, 혜택, 세계화
    • 나서서 제대로 알리고 설득하려는 노력
  • Major 동창 몇 명 있다고 뿌듯하기 이전에...
    • 다양해진 Media들을 좀더 꼼꼼하게 접하고 이해
    • 게시판은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따뜻하고 친절한 응대
    • ‘먹어주는’ item의 발굴, 개발, 선점 =>쉽고 재미있는 appeal point
    • 신문과 방송에 대한 차별화 된 접근 (제작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
    • 비판적 Media 비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 감성매체에 맞는 Media Training
    • 쉽고 재미있게, 매체에 맞게 말하는 법을 훈련  (잘난척 금물)
      • 15초 광고보고 큰 아이들에게 ‘판결문’을 읽어대면 백전백패
      • 공격적 인터뷰에 대한 대응과 변명 : 뭉개기, 거꾸로 묻기, 잘아는 것만 말하기
      • ‘위기모면’의 technique : 웃기기, 그럴듯하게 말하기, 늘여 말하기…
      • “기득권층이 월드컵 4강을 얘기하면 노동조합은 반드시 반대해야 하나?” (이용득)
    • Sensationalism에 대한 이해와 대응
  • Make yourself heard…
    • Soft 매체에 대한 이해와 지원
      • 방송은 늘 item에 허덕이고 R&D가 부족
      • 따뜻함에 대한 obsession =>미담에 대한 수요
    • 장사하는 사람이 왜 쓸데없는 것까지...?=>아는 것과 나서는 것의 차이
  •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대한 친절한 대응 (소비자 의견 포함)
    • 최근 게시판의 특성
      •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자기 실현 공간 =>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같이 떠드는 곳…
      • 상당수 진보적 활동공간의 player들과 겹치기도 =>파급력,인화성
    • 정성스런 답변과 토론에 감동하기도 =>통신원 활용 + 침착하고 착한 대응
 

제대로 피하고 알리는 지혜

 
 
 

멍청한 대중을 조작/영합 

  • 비판적 사유가 부족 =>잘 꾸며서 재미있게 꼬드기면 바로 세뇌 가능
    • 대학의 몇몇 ‘친기업화’ 과정의 성과 (물론 ‘취업면접 연습’인 면도)
    • 몇가지 비판적 요소를 받아주고 ‘기술을 걸면’ 의외로 쉽게 꼬드길 수 있음
    • 그럴듯한 감성적 Rhetoric과 애국적 장엄함을 섞으면 더욱 확실 : “붉은 악마”
  • Internet media와 시민단체의 타락을(혹은 현실화를)최대한 활용
    • 조/중/동에 꿇던 것 30%만 꿇으면 더욱 확실한 공작효과
    • Internet 게시판은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따뜻하고 친절한 응대
    • ‘사회적 책임’ 등 유행 item의 발굴, 개발, 선점 =>쉽고 재미있는 appeal point
    • 이념 item의 개발, 전달, 유통 경로를 확보하여 관리
    • 비판적 Media 비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미디어오늘, 언론노보, PD연합회보)
    • 비판성의 상당부분이 main stream에 못낀 좌절을 포함=>엉겨주면 너무 뿌듯해함
  • 기존의 main stream media와 opinion leader들 중심의 interface를 재검토
    • 어차피 몇푼 주면 말 듣는 애들에게 왜 퍼주고 신경쓰는가?
    • 이들에게는 ‘적절한 잘난척 아이템’을 제공하고 ‘뜨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나음
  • Rhetorical advantage
    • 멋있고 좋은 말로 대중을 현혹하려면 =>이것이  Consulting Words의 실제용도
    • Pro:  수출, 해외개척, 투자, 민생, 고용, 민족, 통일, 반미, 자주, 평등, 자유, 사랑, 평화, 개혁
    • Con: 재벌, 귀족, 기득권, 보수, 친미, 지역, 차별, 계층, 경쟁, 안보, 혜택, hard work, 세계화
 
 
 

Differentiated strategy 

  • 신문 (조중동) 중심의 interface와 관리를 넘어서 다변화
    • Media 오늘 출신 방송쟁이가 조선 Desk만큼 괴롭힐 수 있는 현실
    • 그러나 의외로 공작 가능성이 열려있기도…
    • 불행히도 권력주변의 예비군으로서의 value도 있으니…
  • 복잡다단한 방송판에 interface point를 개발, 관리
    • 기존의 신문매체 관리만으로도 벅차지만…
    • 면의 관리보다 점/선의 관리로 =>보도/시사/교양/준예능 등...
    • 주요 기자, PD, 작가, 행정직의 관리  (절대로 표 안나게)
    • 방송가 주변 전문가 집단, 후보군, 기생집단의 활용도 가능
    • 회사 안과 밖의 network을 활용  (물론 쉽진 않지만)   유학, 연수, 정보 등 다양한 수단
  • Soft 매체에 대한 조용한 item 제공과 지원
    • 방송은 늘 item에 허덕이고 R&D가 부족 (삼성의 2580 공작의 예)
    • 기사자료를 미리 준비하듯이 늘 방송 item 입장에서 생각해서 활용
    • 약간의 ‘정보제공성 교육’ event를 기획해서 연결할 수 있음  (DMB 체험 등)
  • 감성매체에 대한 이해증진이 우선
    • 채용과 배치에도 implication: 머리 터져라 외워서 공부 잘하고 영어 잘해서 뭐해??
    • 접촉에 나서야…  (참고: benchmark study의 가능성)
 
 
 

기업들의 고민… 

  • 아직은 머나먼 현실 
    • 신문, 방송, 국회, 시민단체의 눈높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너무 유식한 임직원’
    • ‘높은 분들’의 오만함
      • 앞에 와서는 다들 엉기기 때문 =>"너희들이 만만하게 구니까 밟히지"
      • 한국사회 '성공한 사람들’ '가진 사람들’의 opinion 순환구조
 
  • 다변화된 공작 point의 어려움
    • 点과 線의 관리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bureaucracy
    • 경영진의 motivation 문제
    • 말로 먹고 사는 인간들에 대한 경멸
    • 세상이 30년 전으로 rewind했다는 착각
 

정책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

 
 
 

기반조성 

  • 갈등관리 기본법의 문제점
    • 앞장서서 떠드는 놈이 hegemony =>논란을 더욱 확대
    •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더욱 문제
  • 내용 있는 논의를 위한 환경 조성
    • ‘독점적 여론구조’의 문제: ‘신문’만 문제인가?  억지로 강요?
    • Compare & Buy가 가능한 ‘quality signaling & assurance’가 필요
    • 자유로운 의견개진에 따른 책임을 명확하게 (실명제, 소송구제 등)
 
  • 대중적 무지와 편견에 대하여 
    • 대학교육의 content에 대한 관심과 지원 
      • Job의 현실 때문에 유리한 battle field
      • ‘의식화 교육’이 아니라 내용 있는 토론과 선택을 위한 ‘논점과 실천’의 교육
    • 중-고등학교 교육의 content에 대한 관심과 지원
      • 전교조 운동 등과의 충돌이 가능한 부분? => compare & buy가 원칙
      • 논술교육, 사회탐구의 활용
      • 교사들의 성향과 능력의 문제=>지원이 필요하나 정치적 실익이 고민..
 
 
 

Education initiative를 통한 public service 가능성 

  • 꽉 막힌 훈장들에 의한 내용 없는 학교 교육에는 기대할 것이 없음
    • 어느 학교를 막론하고 마찬가지
      • Research School 이 흉내?  SNU가 maximum 미국 지방 주립대 이상 불가능
      • 문제가 있다고 개선할 주체도 자원도 없고, 시간도 없음
      • 따라서 학교에는 기본만 기대하고 사회에서 다시 make up 하는 수밖에 없음
    • 특히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교육기능은 더욱 불가능
      • 언론, 국회 종사자들보다 더 아는 것도 없고, 구름 잡는 소리 떠들다 망신만…
      • 학교면 학위가 있으니 꾹 참고 들어주지만, 밖에선 국물도 없음…
      • 학교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본교육’ + ‘유휴시설’ 제공 + 저임금 base의 Program coordination
      • ‘막연한 진보’ 기자/보좌관에게 경제와 기업을 강의할 교수는 전국에 20명 미만=>그나마
  • 그렇다고 다른 기관들에게 기대할 수도 없음
    • 언론재단?  방송 아카데미?  작가 연수? 내부 교육 program?  파견 교육?
      • 많이 하고 있지만 별 내용 없고, Media Study에 많은 비중 =>경제/기업 content는 없음
      • 교육 참가자들도 속으로는 ‘뻔한 얘기’라고 지겨워 함…
    • 그러나, education delivery의 적절한 협력 partner로 resourceful
  • Public Service
    • 공공적 성격 : 분명히 나라 살리는 길, BUT 나만 혜택보지는 못하는…
    • 그러면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할 점들...
      • 누가 할 것인가?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 무엇을 할 것인가?
      • 누구를 내세워서 어느 정도 밀 것인가? 
 
 
 

언론인 연수 프로그램의 재검토 

  • 공짜 휴양여행으로 변질된 연수 프로그램들의 재검토
    • 정책의 구체적 내용과 배경에 대한 내용 있는 연수를 기획/실행
      • ‘정치적 의도’는 어쩔 수 없지만, ‘살고 보니 아니더라’ 정도는 고칠 수 있음.
      • 일부 은퇴 언론인들의 의견 + 기업/단체들도 관심 갖는 부분
      • 지나친 '친기업/친정부 의식화’를 경계 => compare & buy가 원칙
      • 정책 담당자들의 참여로 interface development 가능  (과거 국방대학원)
    • 필요한 경우 전문분야에 대한 one-shot event도 검토
      • 경제 / 외교안보 / 과학기술 / 문화 등에 대한 one day event
      • 미디어의 성향과 눈높이에 맞는 기획이 필요
      • 신중한 partner selection을 통해 역할 공간의 확대가 가능
    • 기자 / PD 중심의 연수 =>필요한 경우 방송사 작가/행정직 등도 포함
    • 국회, 정부, 기업, 검찰 인사들도 같이 참여하는 방법이 가능
  • Partner selection
    • 언론관련 학교, 단체에 공돈 뜯기는 꼴이 되선 안됨.
    • 언론사의 인력구조 고민을 활용=>최근 '외부파견 교육'의 사례들
      • 꽉 막힌 교수들의 무식함 고루함은 적극적 content 협력으로 해결
      • 학교의 ‘평가자적 권위’를 활용
    • 언론 발전에 관심 있는 전문가 집단의 동참을 유도
 
 
 

Further reflections on the demand / supply side story 

  • Demand side story…
    • 4-50 간부진을 내보내야 하는 MXX 경영진의 고민
    • 보좌진에게 가르칠 실력도 예산도 없는 의원의 고민
    • 하루 벌어 하루 먹는데 모르는 것은 산더미 같은 PD들, 같이 일하는 작가들
    • 신문 볼 시간도 없는데 새 것은 쏟아지는 경찰, 검찰 공무원들
    • ‘학습조직’ ‘혁신사례’에 시달리는 정보기관, 정부부처, 군의 실무자들
    • 안전한 사업으로 ‘교육’을 노리는 시민단체
    • 일주일에 2시간만 필요한 과외를 받고 싶은 기자, PD들
    • 유식한 소리를 해야 존경 받는 목사님, 신부님, 스님
    • 막상 뜨긴 떴는데 내용이 없어 고민하는 방송계 인사들
    • 경제 알리기는 해야겠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연구기관, 정부기관
    • 경제 교육이 필요한 학교의 경우,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관화 과정’ 가능성
    • 그럴듯한 item이 필요한 Event organizer들
    • 연구모임은 만들어 놓았는데 막상 item이 궁한 모임들
  • Supply side story…
    • 욕 안 먹는 안전한 돈벌이로 ‘강의료’에 침 흘리는 수많은 ‘신득권 인사들’, ‘뜬 사람들’
    • 외부 Program 유치에 목숨을 건 대학 관계자들
    • 공짜로라도 남들에게 이름을 알려야 하는 불쌍한 사람들
    • 강의가 personal upgrade 기회가 되는 사람들
    • 학점은행 등 교실장사 해야 하는 대학 관계자들
  • 결론: 기회는 의외로 많을 수 있다는 것
 
 
 

정책 커뮤니케이션 System 

  • 국정기획과 운영에 있어 정책홍보의 역할과 어려움
    • ‘사후적 조치’에서 ‘사전적 기획’과 ‘이슈관리’로
    • 그러나 ‘정무적 역학관계와 motivation’은 항상 실무자만 괴롭히는…
    • ‘홍보 동네’에선 유난히 ‘떠야 살아 남는’ 게임이 많아서 더 고민.
    • 요즘은 은근히 ‘이해관계자’도 많아져서 더욱 어려워.
    •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 System of division
    • Differentiation & integration
    • Planning & execution
    • Evaluation & control
    • Functional coordination across the divisions
 
 
 

Media training & support 

  • 정책 관계자들에 대한 media communication 능력 배양
    • Food for thoughts
      • 어설프게 TV 출연해서 바보 되는 공무원, 연구원들
      • 매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벌어지는 실수들
    • 정책 관계자들의 성향과 성장배경
      • Media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진 ‘암기력 게임’
      • Incentive structure
      • 공보관 경험 등의 기회는 제한적  (특히 국회 대책에 비교해서)
    • 현재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훈련도 지극히 제한적
  • Capability building
    • 공직자 교육과정 개편에 반영
    • 언론인 연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exposure 확대
 
  • 주요 media interface에 대한 지원활동
 
 
 

Content quality assurance 

  • Quality assurance의 강화
    • ‘Censorship’이 아니라 compare & buy를 위한 정보제공
      • 현재 시청자 monitoring 등의 문제점: ‘미디어 비평’적 성격 (신방과 tradition)
      •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엉터리 논점’을 가리고 ‘균형있는 논점’을 제언
      • 관련 단체와 협력할 경우 정치화할 위험을 고민해야
    • Food for thoughts
      • 엉터리 자막, 엉터리 논점, 편향된 인용과 해석, 의도적 왜곡 등
      • 취재윤리 등의 전통적 내용 만큼 중요
 
  • 역할 분담과 지원의 체제
 
 
 

더 생각해 볼 점들도 많지만… 

  •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지극히 당연=>문제의 본질은?
    • 문제는 막연한 감성에 휘둘리는 내용 없는 언쟁=>상징과 우상, 집단이익 
      • 명확한 논점과 배경논리, 나름의 가정이 뚜렷하면 합리적 논의가 가능
      • 정치적 과정이 합리적 논의에 입각하면 변증법적 통합이 가능
      • 말하는 사람의 사악함이 일하는 사람의 사연을 압도하면 그 나라는…
    • 결국 ‘나라의 힘을 모으기 힘든 것’이 문제의 본질
      • 고도화된 사회의 운영은 ‘무조건 열심히’가 아니라 ‘실력과 지혜’를 요구
      •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판단은 더 높은 수준의 실력을 요구
      •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실력과 지혜는 사회적 진화의 산물
      • 불행히도 한국사회의 기반은 매우 취약 : 정부, 학교, 기업, 언론, 기타…
  • 이것은 엄연히 2008년 한국의 현실
    • 절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Drifting under populism pressure
      • 이런 현실 속에서 몇 가지 ‘합의된 답’만을 놓고 풀어가야…
      • 세종대왕이 부활해서 정약용과 함께 나서도 마찬가지
      • 이만하면 그래도 애쓰고 있다’고 할 수도… => 표와 힘의 한계 (?)
    • Action implication
 
 
 

생각해 봅시다… 

  • 정책의 본질이 대중적 논의과정에서 왜곡되면…
    • 현실의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적 심층적 접근이 불가능
      • ‘경제적 효율과 평등’의 고급논의는 ‘억눌린 설움’ 앞에 무력
      • 감성적 공동체 주의와 평등주의 =>개발연대의 사연들과 설움에 상승작용
      • 애국적 장엄함에 대한 동경은 대중동원의 또 다른 incentive
    • 현실정치의 Game과 결합되면 좀 더 복잡
      • 권력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것은 허점 투성이의 제도와 자생력 없는 집단들 
      • 조직된 힘 + 담론의 Hegemony + 대중적 감성  권력 형성과 유지의 환경

    Q: 어떤 종류의 정책 item과 내용이 이 Game에 더 적합할까?

    • 세상에 공짜는 없어서, 반드시 대가를 치르지만 (남미의 경험)
      • 지금 망쳐 놓는 사람이 그때 계속 일한다는 보장이 없으며... (time horizon mismatch)
      • 망쳐 놓은 사람 스스로가 불행해지지는 않고...(incentive misalignment)
      • 내일은 내일의 주장과 변명이 있어서 얼마든지 웃고 살 수 있으며… (complexity)
      • 대중은 오히려 ‘맘이라도 편하게 사는 것’을 더 바랄 수도… =>국제경쟁은 남 얘기
  • 국민연금, 분양가 공개, 재벌개혁, 비정규직, 자주국방, 교육개혁…
  • 누가 누구를 손가락질 할 자격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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