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언론사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인원감축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임원 및 간부급들을 대폭 감원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지난 26일 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를 9명에서 3명으로 대폭 축소하고 분산돼 있던 업무를 집중시킴으로써 책임경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신문도 사장실 심의팀을 폐쇄한다는 방침아래 국·부국장급인 심의위원 8명에 대해 명예퇴직 접수를 받고 명퇴신청을 하지 않은 인사는 모두 정리해고하기로 했다.

이같은 각 언론사의 임원 및 간부들에 대한 축소 움직임은 무엇보다 신문사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고비용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임원 및 간부들에 대한 감원 바람은 앞으로 더 확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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