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휴대용 전자종이신문 '조선일보 아이리더E' 서비스를 시작했다.

조선일보는 3일자 1면 <내 손안의 '전자종이신문' 나왔다> 기사를 통해 "국내 최초의 휴대용 전자종이(e-페이퍼)신문이 나왔다"며 "지난달 스크린신문 '아이리더(ireader)'를 선보였던 조선일보는 2일 전자책 단말기 기업 네오럭스(Neolux)와 손잡고 '조선일보 아이리더E'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아이리더E는 네오럭스의 전자책 단말기 '누트'에 조선일보 기사를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미국 이잉크사가 개발한 전자잉크 화면 표시기술을 활용해 눈부심 현상이 거의 없다는 게 조선쪽의 설명이다. '누트'는 MP3 음악파일 재생기능도 갖췄다. 이 서비스는 그러나 실시간 자동 업데이트가 아닌 다운로드 방식이며, 휘어지거나 접히는 기능은 없다.

조선일보와 네오럭스는 아이리더E 출시 기념으로 누트와 아이리더E 서비스 6개월 구독료를 묶어 25만90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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