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돌발영상' 삭제 잘못된 판단"
"YTN '돌발영상' 삭제 잘못된 판단"
YTN 지회·노조 “관련 영상은 원상복구 해야”

   
  ▲ YTN <돌발영상>  
 
한국기자협회 YTN 지회(지회장 김태현)와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현덕수) 공정방송추진위원회는 10일 오후 6시 연석회의를 열고 "돌발영상을 삭제한 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결론지었다.

현덕수 지부장은 "이번 '돌발영상'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떡값명단'발표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청와대의 반응이 국민의 상식과 배치된다는 부분을 풍자한 것으로 취재기자와 취재원의 신의성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 지부장은 "삭제된 영상은 원상복구하고 삭제 결정자에는 사과 이상의 요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요구 수위는 내부 의견을 더 수렴해 11일 저녁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7일 YTN <돌발영상>은 5일 오후 4시에 있었던 사제단의 '삼성 떡값 명단'발표에 앞서 이동관 대변인이 미리 해명한 일을 풍자한 '마이너리티 리포트'편을 방송한 바 있다. <돌발영상> 은 7일 오후 2시40분에 방송되고, 오후 4시40분 재방송된 뒤 YTN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삭제됐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외압'의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홍상표 YTN보도국장은 8일"'돌발영상'은 이 엠바고를 어긴 것이므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삭제한 것"이며 "청와대의 수정요구가 있었지만 (삭제 여부는) 스스로 판단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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