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이 시상하는 제17회 민주언론상 본상 수상자로 언론노조 시사IN지부가 선정됐다. 또 보도부문 특별상에는 한겨레 사회정책팀 양상우 팀장과 황보연 정세라 기자가 뽑혔다.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최용익)는 20일 이 같이 결정하면서 "시사IN 지부는 시사저널에서 발생한 삼성 관련 일방적 기사 삭제 건에 맞서 편집권 독립과 언론자유 수호를 위해 투쟁을 전개했으며, 나아가 권력과 성역으로부터 독립한 참언론의 새로운 모델로서 시사IN을 창간해 언론자유 정신을 일관되게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또 한겨레 사회정책팀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차별 없는 노동, 차별 없는 사회'라는 8부작 기획시리즈로 다루면서 단순한 문제제기를 뛰어넘어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