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문·잡지의 경우 올해말부터, 통신은 99년말부터 자본금 25% 이내에서 외국인 투자를 허용할 방침이다. 공보처는 지난 1월31일 새해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하면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입에 따른 언론시장 개방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공보처는 또 신문판매제도 개선을 위한 ‘신문공동판매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세계화·전문화 시대에 걸맞는 전문기자 양성을 위해 (가칭)’한국 언론아카데미’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케이블TV의 자립기반 확대를 위해 올연말까지 2백50만 가구를 시청자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케이블TV 미허가 지역 62개를 23개 구역으로 광역화한 뒤 오는 3월까지 2차 지역방송국(SO) 사업자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공보처는 이와 함께 무궁화위성방송 채널운영 방식을 올 상반기중 확정 발표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에 위성방송 사업자를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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