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가 시사저널(사장 금창태)을 회원사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24일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기자협회는 이날 서면 운영위원회를 열어 시사저널 경영진의 편집권 침해에 어떤 징계를 내릴지 물은 결과 17명이 '제명'에 찬성했으며, 2명이 '자격정지' 의견을 냈다.

기자협회의 제명 결정은 시사저널에 곧 통보될 예정이며, 기자협회 규약에 따르면 해당사가 징계 내용을 승복하지 않을 경우 징계를 통고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기자협회 징계 관련 규정을 보면, '편집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한 경우'에 해당 회원사를 징계할 수 있으며, 징계의 종류에는 '경고' '자격정지' '제명'이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