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서울경기 FM 99.1MHz)이 지난 4일 서울 상암동 DMS로 이전했다. 이번 이전은 지난해 9월 발표된 문화부의 ‘전통예술 활성화 방안 2010 비전’에 따른 것으로, 국악방송은 2001년 개국 이래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내 국악박물관에서 방송을 해왔으나 장소가 좁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악방송은 상암동 이전을 계기로 “인터넷 방송을 강화해 전국적으로 보급하고, 장기적으로 국악방송의 전국화를 준비할 예정이며 민족음악의 체계적 자료수집 및 보존을 위해 전통음악을 녹음·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악방송은 서울경기, 전북 및 남원일원(FM 95.9MHz), 전남 서남부지역 일원(FM 94.7MHz)에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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