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사들이 사법고시 등과 같은 기존의 신입사원 선발방식에서 탈피, 현장취재 중심의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서만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한 한겨레신문은 1차 필기시험을 치르고 2차시험 때 문장력 테스트를 한후 3차 시험에서 현장적성 테스트를 실시했다. 특히 3차 시험에서는 3박4일 동안 합숙을 하면서 취재실습, 토론, 등산, 회식 등을 통한 입체적 테스트가 실시됐다. 또 한겨레신문은 시험이 끝난 후 ‘인터넷 한겨레’를 통해 시험문제를 공개,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줬다.

중앙일보는 프로근성이 강한 인재를 뽑기 위해 1차 필기시험후 2차로 현장실습을 실시하는 한편 3차에서는 막걸리파티와 등반대회 등을 통해 인성평가를 실시했다. 현장실습은 3일간의 현장종합취재 실습평가를 한 후 1박2일간의 합숙평가기법을 도입했다.

한편 동아일보는 인턴사원제로 신입사원들을 채용하고 있다.

또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등 일부언론사들은 올해부터 신입사원 원서를 인터넷으로 접수받고 있는데 수험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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