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다음 사람들 이렇게 일해요.^^ "

오는 4일 창간2주년을 맞이하는 미디어다음(media.daum.net)이 편집국을 '깜짝' 개방(?)했다. 그런데 회사 내부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다. 새벽부터 자정까지 미디어다음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미디어다음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강풀(본명 강도영) 작가가 훔쳐보고(?) 만화로 풀어냈다.

   
▲ 강풀 작가의 <미디어다음 24시> ⓒ미디어다음
강 작가는 창간2주년 특별기획 <미디어다음 24시>를 통해 새벽 재택근무부터 출근, 편집회의, 오전기사처리, 점심당직, 오후운영, 미디어다음 TV·라디오 제작, 퇴근, 야근 등 미디어다음의 분주한 하루를 익살스럽게 담았다.

석종훈 미디어다음 본부장은 "미디어다음 대표만화가인 강풀 작가에게 미디어다음의 하루를 재미있게 소개해달라고 의뢰했고 강 작가가 흔쾌히 응낙했다"고 말했다.

미디어다음은 또 하루 4000여개의 기사들을 어떻게 선별하고 취재하는지 편집(보도)원칙도 공개했다. 7개 항목을 다룬 이 원칙은 △자유롭고 다양한 정보 유통 △유익하고 올바른 정보 제공 △공론의 장 마련과 토론 활성화 △균형 있는 편집 △소수자 배려 △개인의 인격, 명예나 초상권 침해금지 △쌍방향 보도 실현 등을 제시했다.

또 'e옴부즈만' 제도를 도입, 독자들의 질책과 격려, 쓴 소리를 청취해 사이트 운영 및 제작에 반영하고 미디어 전문가들의 칼럼을 정기적으로 게재할 방침이다.

석 본부장은 "e옴부즈만은 온라인 포털미디어의 성장과정에 보완할 사항이나 제작방향을 놓고 여러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로 도입한 것으로, 신문 방송과 다른 온라인 특성을 살린 옴부즈만 제도를 만들 것"이라며 "미디어다음은 물론 전체 포털미디어의 방향 제시를 위해 인터넷미디어 전문가들의 칼럼도 실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디어다음은 창간 2주년을 맞아 독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3가지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우선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뉴스, 대표팀 정보, 대표팀 경기 생중계 동영상 등을 제공하는 축구사이트를 오는 3월말 오픈할 계획이다.

이 밖에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2일 오후 7시에 서울 삼성동 COEX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하고 4일 오후 7시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을 초청해 원전수거물센터와 관련한 네티즌 토론회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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