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지역신문의 유료부수 비율이 2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ABC협회가 지난 6월말부터 8월까지 서울 3곳, 경기 4곳, 인천 1곳, 전남 2곳, 대구 1곳, 부산 1곳, 강원도 2곳 등 전국의 14개 지역주간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 대상자 중 8개사(57.14%)가 발행부수 대비 유료부수 비율이 20%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유료부수 비율이 50%를 넘는 주간지는 2개사(14.28%)였으며, 유료부수가 없는 발행사도 1곳이 있었다.

조사 대상 매체는 송파신문·평택신문·안성신문·목포투데이·함평신문·서서울신문·시민연합신문·계양신문·영남의정신문·영도신문·영등포신문·과천시민신문·강릉신문·원주투데이 등 14곳으로 이들 매체의 발행부수는 적게는 5000부에서 많게는 2만부에 달했다.

이들의 월 매출은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4500만원이었으며 3개사(21.42%)만이 흑자를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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