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24일 ‘피지컬: 100’이라는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 공개된다. 이 서바이벌 게임 예능은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게임이다.

‘피지컬 100’에는 추성훈, 양학선 선수 등이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제작 스태프만 400명에 이르고, BTS 월드 콘서트와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참여했던 유재헌 미술감독, ‘오징어 게임’의 김성수 음악감독, ‘기생충’의 최세연 의상감독 등이 참여했다.

‘오래 매달리기’ 같은 다양한 라운드를 거치다가 1:1매치 등으로 승부를 보여주기도 한다. 100인 중 최강의 피지컬 1인을 찾는 서바이벌 게임 ‘피지컬: 100’은 MBC와 루이웍스미디어가 제작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지상파가 위기인 현재, 지상파 PD들은 지상파 채널뿐 아니라 글로벌 OTT를 통해 작품들을 공개하면서 지상파의 틀을 깨는 시도를 넓혀가고 있다. ‘피지컬 100’을 연출한 장호기 MBC PD는 ‘PD수첩’,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등을 연출했다.

▲MBC PD가 기획하고 연출했으며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는 '피지컬 100'. 
▲MBC PD가 기획하고 연출했으며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는 '피지컬 100'. 

넷플릭스에 ‘피지컬 100’이 공개되는 24일 박성제 MBC 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피지컬 100’이라는 예능이 전 세계 190개국 동시 오픈한다”며 “MBC의 장호기 피디가 기획하고 연출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한 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획해서 1년 넘게 공을 들였다. 제작비도 웬만한 드라마만큼 투입해서 대한민국 리얼리티 콘텐츠 사상 가장 큰 스케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많은 분들이 ‘지상파TV는 끝났다’고 말하지만 저는 우리 사원들에게 늘 이렇게 얘기한다. ‘MBC는 이제 지상파 TV가 아니다. 지상파 채널을 소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다’”라고 강조한 뒤 “‘피지컬 100’은 MBC가 글로벌 OTT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나는 본격적인 도전이며, 올해 내내 도전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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