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민주당이 방송법 개정안을 안건조정위에서 통과시키자 국민의힘 과방위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는 국민의힘의 방송법 관련 대안을 묻자 아직 논의가 부족한 상태임을 들어 2개월 정도 숙의할 기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영방송의 개념부터 정리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방송법 개정을 고려하는 윤두현 의원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 국민의힘 안에서도 방송법 관련 입장 정리가 덜 된 것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방송을 정권에 이용할 생각이 없다며 방송법 개정 취지에는 동의했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하면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라고도 단언했다.  

영상엔 지난 1일 국민의힘 과방위 위원들이 방송법 개정안 안건조정위 통과 직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입장을 밝힌 후, 반발하는 이유와 국민의힘 대안에 대한 질문과 국힘 과방위원 내부에서도 개정안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다는 답변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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