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훈 헤럴드경제 신임 편집국장이 회사를 디지털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일 취임한 신창훈 편집국장은 헤럴드경제 디지털화 3단계 계획에 착수한다. 1단계 ‘일하는 방식의 전환’은 취재기자에게 콘텐츠 생산만 맡기는 것을 말한다. 신문 제작은 ‘신문에디터’가 전담하고, 취재기자는 신문 제작 업무에 관여하지 않는다. 헤럴드경제는 2023년 상반기까지 조직개편을 완료할 계획이다.

▲헤럴드경제 CI
▲헤럴드경제 CI

2단계 ‘디지털 인프라 전환’은 새 CMS 구축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말한다. 3단계는 ‘디지털 전면 전환’으로 2025년까지 헤럴드경제를 디지털 중심 조직으로 전면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신창훈 편집국장은 보도자료에서 “지면이냐 디지털이냐는 ‘그릇’에서 벗어나 기획·분석 기사를 비롯해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데 우선 주력할 것”이라며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하고 더 나은 방안을 찾고 보완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창훈 편집국장은 2007년 헤럴드경제에 경력직 기자로 입사했으며 국회·한국은행·기획재정부 등을 출입했다. 이후 정치부장, 소비자경제부장, 모바일 전략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헤럴드경제는 “신 국장은 3년여간 디지털, 모바일 조직을 이끌면서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의 디지털 콘텐츠·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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