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발언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한 기자는 “MBC 보도 내용을 지적해 주셨는데 사실 다른 언론사들도 다 똑같이 처음에 보도를 했었다. 다른 언론사들도 같은 내용으로 자막 달고 해석해서 보도했었는데 왜 MBC만…”이라고 물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MBC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언급하자 이 기자는 “MBC가 보도한 내용을 KBS, SBS, YTN 등이 다 그냥 따라갔다. 영향을 미쳤다 그런 말씀 이신지?”라고 재차 확인을 요청했다. 

관련 질문이 더 나오는 와중에 한 기자가 “바이든이라는 말을 하지 않고, 날리면이라고 했더라도요..”라며 질문을 이어가자 주 원내대표는 기자 소속을 확인하기도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관련 MBC 겨냥 입장 백브리핑 전체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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