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민주당이 생트집을 잡고 있다며 한일 정상회담 성과를 강조하며 야당의 자제를 당부했다.

성일종 의장은 22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방문에 대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으며 국가 원수를 공격하고 있다”며 “영국 방문은 조문이 목적이고 정해진 외교 프로토콜에 따라 일정이 진행된 것이다. 국제관례에 결코 어긋나는 외교적 문제가 없었다”고 단언했다. 이어 “민주당이 외교 참사하고 공격하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 중국 방문 때 혼밥을 하고, 우리 언론인들이 공안에 두들겨 맞았던 일이 진정한 외교 참사였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린다”고 반박했다.

성일종 의장은 “오늘 아침 윤 대통령께서는 일본 기시다 총리와 30분간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망쳐놓은 한일 관계 정상화의 물꼬가 트인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성 의장은 또 “한일 정상은 양국의 미래 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조속히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큰 성과”라며 “문재인 정부가 망가뜨린 한일 관계가 윤 대통령에 의해 복원되고 있음을 국민들은 안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글로벌 펀드 재정기업 회의에 참석해 약식 회담을 한 데 대해선 “양 정상은 IRA 보조금 문제를 포함해 한미 간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안다”며 “곧이어 바이든 대통령 주최의 리셉션이 있으니 거기서 또다시 양 정상이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독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통해 밀접한 상호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고, 그 외 다수 정상과도 풀 어사이드(pull aside) 형태의 회담을 한 것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국제무대에 보여준 것”이라며 “민주당은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 국가를 위해 열심히 뛰는 동안 정쟁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 상대국에서 아무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데 야당이 생트집을 잡는 것은 지극히 국익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당부했다.

성일종 의장의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성과 강조 발언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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