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TV조선을 떠난 서혜진 전 TV조선 제작본부장이 자신의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또 다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서혜진 PD가 만드는 트로트 프로그램은 MBN에서 하반기 ‘불타는 트롯맨’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한다.

[관련 기사: ‘미스트롯’ 서혜진 본부장, TV조선 떠나]

TV조선의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제작했던 서혜진 PD가 독립 후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했다. SBS PD를 거쳐 TV조선 제작본부장을 지낸 PD가 독자적 작품 제작에 나선 것이다.

▲ 서혜진 PD. 
▲ 서혜진 PD. 

서혜진 PD의 크레아스튜디오는 MBN ‘불타는 트롯맨’을 시작으로 2023년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과 OTT 플랫폼에서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다.

서혜진 PD는 독립 후 첫 행보로 MBN ‘불타는 트롯맨’을 제작한다. MBN ‘불타는 트롯맨’은 2022년 하반기에 방송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 역시 트로트 오디션이다. 서혜진 PD가 지금까지 함께 작업해 온 노윤 작가와 함께 제작한다.

서혜진 PD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통해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그만큼 안주하려는 마음도 생겼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늘 새로운 것, 재밌는 것을 원한다”라며 “이번 ‘불타는 트롯맨’은 기존의 성공을 뛰어넘는 파격적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밝혔다.

서 PD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배출된 트로트 아티스트들의 자율적 활동을 전면 지원하면서도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는 형태의 시너지 전략을 구출할 예정”이라며 “MBN과 크레아스튜디오가 존중과 상생의 정신으로 성공한 오디션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자는 것에 의기투합했다”라고 전했다.

서혜진 PD와 함께 작업해 온 노윤 작가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이어지는 스핀오프를 통해 송가인, 임영웅과는 또 다른 결의 트롯 스타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