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최근 당 지지율 하락을 두고 대통령의 행보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당 내홍이 반영된 결과로 봤다.

성일종 의장은 1일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데 있어 당 내홍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 많은데 원내지도부에서도 그 부분을 심각하게 바라볼 것 같다. 혹시 오늘 비공개회의에서 그런 내용이 있었는지?”라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굉장히 열심히 하고 계시고 나토에 가서도 굉장히 좋은 성과를 거두셨다”며 “아무래도 당이 겪고 있는 내홍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지지율에 반영된 것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고, 당이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수사 의뢰가 들어간 데 대한 질문엔 “국회의원들이 후원금을 받아서 쓰다가 생긴 것 같은데, 아마 실무자의 실수는 있는 것 같은데, 어찌 됐든 모든 책임은 국회의원이 지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그런 수사가 의뢰된 것은 상당히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주말에 원구성 협상 관련 일정 논의 등을 묻는 말엔 “민주당이 조건을 걸은 것이지 우리 당이 조건을 걸거나 특별한 제안을 한 게 아니다”라며 “조건을 그쪽이 내려놓으면 된다. 국회의장을 선출하는데 무슨 조건이 필요한가. 국회법에 따라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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