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독립언론 ‘뉴스민(대표 천용길)’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저널리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뉴스민은 올해를 시작으로 정례화한 저널리즘 컨퍼런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민은 오는 17일 경북대 사회과학대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대전환의 시대, 다시 저널리즘’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다. 

뉴스민은 “한국 사회가 맞은 대전환기에 저널리즘이 서야 할 자리를 모색하고 저널리즘 업계 종사자와 취·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영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컨퍼런스의 필요성을 말했다.

▲ 대구경북 저널리즘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뉴스민
▲ 대구경북 저널리즘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뉴스민

 

 크게 3개 섹션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섹션에선 박한우 영남대 교수, 장광연 뉴스타파함께센터 PD, 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 박진영 어피티 대표가 연사로 나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언론이 나아가야 할 길(박한우) 뿐 아니라 독립언론 인큐베이팅에 나선 뉴스타파(장광연)와 미디어생태계의 신뢰 회복을 통해 수익 창출 모델을 구현하는 미디어스피어(이성규)의 모델을 살펴보고, 뉴미디어 창업 과정(박진영)까지 다룬다.

두 번째 섹션에선 천용길 뉴스민 대표, 박누리 월간옥이네 편집국장, 박진영 대구KBS 기자, 원혜영 부산MBC PD가 연사로 나서 대구경북 독립언론의 10년과 미래 10년(천용길)을 이야기하고, 지역의 기록으로 지역의 언어를 되찾아 가는 과정(박누리)을 나눈다. 또 공영방송사의 기자와 PD로서 지역공동체에 기여할 역할과 책임(박진영, 원혜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세 번째 섹션에선 현업 언론인과 전문가들의 토론을 진행한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5만원이며 뉴스민 독자회원과 대구경북언론학회 소속 학생·연구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