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들의 NFT 사업 본격화 흐름에 채널A도 가세한다. 

최근 MBC 등 방송사들이 자사 콘텐츠나 프로그램 내에서 인기를 얻은 ‘짤방’ 등을 NFT로 등록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사: ‘무야호’ ‘신봉선의 ┌(0_0)┘’ MBC NFT, 누가 사는걸까]

▲채널A는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MOU를 체결했다. 
▲채널A는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MOU를 체결했다. 

채널A는 1일 국내 MCN 사업자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NFT 및 메타버스 사업과 관련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채널A와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NFT와 메타버스 대중화를 목표로 협업을 추진한다. 채널A는 인기 예능과 드라마 IP(지식재산권)를 활용 가능하도록 만들고,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지원한다.

채널A의 ‘강철부대’와 ‘금쪽같은 내 새끼’ 등 인기 예능 등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채널A는 이미 콘텐츠를 활용한 NFT 사업을 성공시킨 적 있다. 지난 2월26일 채널A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IP를 활용한 예능 NFT를 발행했다. 해당 NFT는 출시 당일 1차, 2차 판매에서 각각 29초, 1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샌드박스 네트워크 역시 지난 2월12부터 13일 NFT 프로젝트인 ‘메타 토이 드래곤즈’를 출시, 완판됐다.

채널A 관계자는 “NFT 프로젝트의 경우 IP와 크리에이터의 힘이 중요하다”며 “샌드박스 네트워크와의 협업으로 콘텐츠 기반 NFT의 새로운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