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유료구독 전문 플랫폼 ‘프리미엄 콘텐츠’를 18일 정식 출시했다.

네이버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료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 콘텐츠’를 정식으로 오픈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만 있다면 누구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는 창작자가 글을 쓰고 독자들이 구독을 하는 공간이다. 기존의 블로그, 브런치 등 서비스와 달리 유료 구독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앞서 ‘프리미엄 콘텐츠’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언론, 미디어스타트업 등 네이버와 협의를 거친 채널만 제한적으로 운영해왔다.

▲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베타테스트 당시 홍보 이미지 갈무리
▲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베타테스트 당시 홍보 이미지 갈무리

네이버는 “창작자와 구독자가 더욱 잘 연결될 수 있도록 구독자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쿠폰의 대상과 유형이 늘어나고, ‘소식받기’에 동의한 구독자를 대상으로 연동된 네이버 톡톡 채널을 통해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소통 창구가 마련됐다.

네이버는 “지난 9개월의 베타 기간 동안 ‘프리미엄 콘텐츠’를 통한 콘텐츠 거래액은 4억8000만 원에 달했으며 월 100만 원 이상 수익을 달성한 채널이 2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월 1000만 원 이상을 달성한 채널이 등장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투자, 재테크 열풍의 영향으로 관련 채널이 많은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다. 

‘프리미엄 콘텐츠’ 담당 네이버 김은정 리더는 “충분한 사전 베타테스트를 통해 유료 콘텐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했으며, 유료 콘텐츠 창작자 저변 확대를 위해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다양한 기능들을 계속해서 지원하며 유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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