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예상보다 3년 이른 시점에 구독자 1000만 목표를 달성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일(현지시각)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한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을 인수해 구독자 1000만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디 애슬래틱’을 5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뉴욕타임스 구독자는 880만 명이었는데, ‘디 애슬레틱’의 120만 구독자가 추가됐다. 뉴욕타임스는 2025년 1000만 구독자 달성을 목표로 밝힌 바 있다.

▲ 뉴욕타임스 본사 건물.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 뉴욕타임스 본사 건물.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뉴욕타임스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확보해 구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타임스 구독자는 디지털 뉴스 구독자 590만 명, 게임·요리 등 기타 디지털 콘텐츠 구독자 200만 명, 종이 신문 구독자 80만 명 순으로 구성돼 있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뉴욕타임스 최고경영자는 뉴욕타임스 기사를 통해 “전 세계에 영어 뉴스와 스포츠 소식, 퍼즐, 요리, 쇼핑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위해 돈을 낼 의사가 있는 잠재적인 독자가 최소 1억 3500만 명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2027년까지 1500만 명 구독자 달성을 새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최근 단어 게임업체인 워들을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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