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첫 언론 공약으로 KBS 관련 정책을 내놨다. 

윤 후보는 12일 오전 ‘59초 쇼츠’ 5번째 영상으로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걸었다. 영상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KBS가 PPL(간접광고)를 이유로 최근 5년간 사극을 제작하지 못했던 것을 지적하며 최근 시작한 ‘태종 이방원’을 거론하며 사극 의무 제작을 주장했다. 또한 사건사고만 보도할 것이 아니라 시청률에 관계없이 메인뉴스 중 국제뉴스 30% 이상 편성할 것, KBS 영상 아카이브를 국민들에게 오픈소스로 공개할 것 등을 주장했다.

▲ 12일 '59초 쇼츠'에 나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유튜브 '윤석열' 갈무리
▲ 12일 '59초 쇼츠'에 나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유튜브 '윤석열' 갈무리

지난해 윤 후보는 공영방송이 편향됐다고 지적하며 민영화를 주장했다가 민영화를 한다고 한 것이 아니라 공정했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한발 물러난 바 있다. 

‘59초 쇼츠’는 이준석 대표가 소재를 발굴해 윤 후보, 원희룡 본부장과 함께 출연해 공약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지난 8일부터 유튜브 채널 ‘윤석열’에 올리고 있다. 그동안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 지하철 정기권 버스 사용 공약, 저상버스·리프트 설치 버스 도입 확대, 법인차량 번호판 구분 등 공약을 알렸고, 11일 실내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최대 100만원 소득공제를 적용하겠다는 공약 영상도 올렸다.   

▲ 12일 '59초 쇼츠'에 나온 원희룡 정책본부장. 사진=유튜브 '윤석열' 갈무리
▲ 12일 '59초 쇼츠'에 나온 원희룡 정책본부장. 사진=유튜브 '윤석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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