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내 이용자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로블록스’로 나타났다. 국내 드라마/예능 부문에선 ‘오징어게임’을, 뉴스/사회 부문에선 ‘요소수’를 가장 많이 검색했다. ‘오징어게임’은 전 세계 검색 랭킹 9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 구글 사옥 모습. 사진=gettyimages
▲ 구글 사옥 모습. 사진=gettyimages

구글코리아는 9일 ‘2021년 국내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2021년 구글 국내 검색어 종합 순위 1위는 ‘로블록스’가 차지했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으로 올해 메타버스 주목도가 높아지며 로블록스에 대한 검색량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코로나 백신 예약’, 3위는 ‘오징어게임’, 4위는 ‘테슬라 주가’, 5위는 ‘비트코인’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선호’,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관 찾기’, ‘삼성전자 주식’, ‘PopCat(팝캣)’, ‘로스트아크’ 순이다. 

구글의 전 세계 검색 순위는 1위 ‘호주 대 인도’,  2위 ‘인도 대 영국’, 3위 ‘인도 프리미어 리그’(프로 크리켓 리그), 4위 ‘NBA’, 5위 ‘유로 2021’ 순으로 나타났다. 9위에는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게임’이 올랐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종합 3위인 ‘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종합 순위에서도 9위에 안착하며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 2021년 구글 국내와 글로벌 검색어 종합 랭킹
▲ 2021년 구글 국내와 글로벌 검색어 종합 랭킹

2021년 국내 이용자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찾은 뉴스/사회 분야 검색어 1위는 ‘요소수’였다. 요소수 대란으로 주목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도쿄올림픽’, ‘학교폭력 실태조사’, ‘정인이 사건’, ‘이루다’, ‘설거지론’, ‘아프가니스탄’, ‘머지포인트’, ‘탈레반’, ‘누리호’ 순으로 나타났다.

▲ 2021년 구글 국내 검색어 뉴스/사회 랭킹
▲ 2021년 구글 국내 검색어 뉴스/사회 랭킹

코로나19바이러스 부문 키워드는 별도로 집계했는데 1위가 ‘코로나 백신 예약’으로 나타났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관 찾기’ ‘경기도 재난지원금’ ‘자가진단’ ‘질병관리청’ 순이다.

▲ 2021년 구글 국내 예능/드라마, 영화부문 랭킹
▲ 2021년 구글 국내 예능/드라마, 영화부문 랭킹

드라마/예능 부문에선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이 가장 순위가 높았고,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유튜브 예능 콘텐츠 ‘머니게임’, tvN 드라마 ‘철인왕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아케인‘ 순으로 나타났다.

영화 부문에선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을 가장 많이 검색했다. 이어 ‘이터널스’, ‘랑종’, ‘승리호’ ‘블랙위도우’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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