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오지철 차관이 지난 1일 사표를 제출했다.  오 차관은 이날 오후 정동채 장관에게 서프라이즈 서영석 대표의 부인 김모 씨의 교수임용을 위해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시인한 뒤 사표를 제출했다고 문화관광부가 밝혔다.

한편, 정동채 장관은 1일자 세계일보 <"정 문화 임명 전 인사청탁"> 기사와 관련, 세계일보가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해당 언론사와 담당기자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청구를 하는 한편,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문화관광부가 밝혔다. 문화관광부는 "소송은 정 장관 개인 명의와 개인 부담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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