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일씨 생전 모습 ⓒ AP통신
외교통상부가 AP통신 서울지국의 김선일씨 피랍문의에 대한 통화 관련자료를 25일 오후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신봉길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AP통신의 피랍문의와 관련된 자료를 감사원에 제출했다"며 "이날 오전부터 감사원이 이 부분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이라든가 분량, 무슨 자료를 줬는지는 알려줄 수 없다"며 "오히려 우리 쪽 보다는 감사원에서 밝히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KTF, LG텔레콤 등 통신업체에 통화내역 조사의뢰를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외교부 차원에서 조사요청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감사기관에는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감사원에 넘긴 자료가 외교부 통화내역이냐는 질문에 공보관실 관계자는 "밝히기가 어렵다"며 "정확히 뭘 제출했는지 솔직히 우리도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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