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사내통신망(지니)에 올린 글에서 “지난해 (굿모인시티 오보로) 창간 이래 처음으로 1면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100억원이 넘는 광고 미수금 사태에 따른 경영 부실로 적자폭이 매우 높았다”며 “또한 신문을 둘러싼 제작 및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일에 좀더 충실하고 사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대외활동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고 동아일보 관계자가 전했다. 김 사장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신문협회 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밝혔다.
동아일보 기자들은 김 사장의 이번 결정은 회사 살림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