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재단의 종합 뉴스 데이터베이스인 카인즈(KINDS·www.kinds.or.kr)가 오는 15일부터 인터넷미디어 검색서비스를 추가한다.

그동안 종합지, 경제지, 영자지, 방송3사, 시사잡지, 전문지 등 40여개 매체의 뉴스검색 서비스를 해왔던 카인즈는 9개 인터넷 언론사를 추가해 온·오프라인 기사 동시 검색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추가되는 인터넷 언론사는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이데일리, 아이뉴스24, 조세일보, 이윈컴, 데일리팜, 시민의신문, 대자보닷컴 등이다. 단, 유료기사는 제외된다.

카인즈는 특히 오마이뉴스와 대자보닷컴을 뺀 나머지 인터넷 언론사의 경우 창간호부터 기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다. 언론재단 데이터베이스팀 관계자는 “인터넷 언론계에서 카인즈 자체의 공공성과 통합검색 DB의 대의를 인정해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카인즈는 이밖에 현재 38개 지방일간지를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참여를 묻고 있으며 참여사가 결정되는대로 올해 안에 지방 일간지 검색서비스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일부 언론사의 콘텐츠 유료화와 장기발전 계획 부재로 한때 존속 논란을 겪기도 했던 카인즈는 이번 인터넷 언론사 검색서비스 추가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모델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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