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자사 서비스 ‘로켓와우’ 고객을 대상으로 한 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코미디쇼 ‘SNL 코리아’를 부활시킨다. SNL 코리아가 쿠팡플레이의 첫 오리지널 코미디쇼가 되는 것.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이면 무료로 제공하는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다.  ​현재 로켓와우 클럽은 월 29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SNL 코리아는 미국 NBC의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판으로 쿠팡플레이를 통해 4년 만에 재개된다. 9월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첫 회 호스트로 배우 이병헌의 출연이 확정됐다.

▲사진출처=쿠팡플레이.
▲사진출처=쿠팡플레이.

부활하는 SNL 코리아는 신동엽을 필두로 안영미, 정상훈, 김민교, 권혁수 등 과거 SNL 코리아를 대표하는 얼굴들이 참여한다. 또 유튜브 ‘피식대학’의 김민수, 레드벨벳 웬디, 배우 차청화, 김상협, 주현영, 이소진 등이 합류한다.

SNL 코리아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의 안상휘 본부장은 “가슴이 뛴다. 역대급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안상휘 본부장은 tvN SNL 코리아 CP로 활동한 바 있다. 

앞서 SNL 코리아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는 지난 2월 SNL 판권을 보유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그룹의 사업 부문 NBC유니버설 포맷과 SNL 코리아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버전 SNL 코리아는 지난 2018년 tvN에서 시즌9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SNL을 쿠팡플레이에서 부활시킬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 많은 고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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