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도쿄올림픽이 시작되는 23일부터 총 2만5945분간 올림픽 방송을 집중 편성한다.

일본 도쿄에서 23일 ‘제32회 도쿄올림픽’이 개막하는 가운데 KBS는 올림픽 기간 동안 두 개 채널을 통해 총 2만5945분간(1TV 1만1895분+2TV 1만4050분) 올림픽 방송을 편성할 예정이다.

▲ KBS 올림픽 방송 관련 스틸컷. 사진출처= KBS
▲ KBS 올림픽 방송 관련 스틸컷. 사진출처= KBS

올림픽 기간 전 특집 프로그램도 편성했다. 16일부터 편성한 KBS 1TV ‘스포츠의 문제아들’이 22일까지 방송된다. 12일부터 편성한 ‘2020 도쿄올림픽 특집–다시 보는 대한민국 올림픽 명승부’도 22일까지 방송된다.

2TV에서는 올림픽 축구 조별 예선 1차전이 열리는 22일, 낮 2시40분부터 ‘특집 런던 올림픽 대한민국 축구 환희의 역사’를 방송한다.

23일부터는 배우이자 연출가인 송승환의 해설로 개막식 중계가 시작된다. 이후 본격적으로 올림픽 중계가 펼쳐진다.

KBS 1TV는 주중에는 오전 10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를 만나볼 수 있다. 2TV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올림픽 중계방송이 이어진다.

생중계를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경기 당일 밤(1TV)과 다음날 아침(2TV)에 경기 하이라이트를 편성한다.

KBS 측은 “올림픽 집중 편성으로 정규 프로그램 결방과 순연 등 편성 변경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특수한 상황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KBS는 1TV와 2TV 두 채널을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상과 감동을 최대한 많이 생방송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번 2020 도쿄 올림픽 온라인 중계는 네이버 스포츠 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 스포츠 서비스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VOD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에서도 도쿄올림픽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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