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초 지하철에서 쓰러진 여성을 두고 남성들이 성추행범으로 오인 받을까봐 도와주지 않았다는 기사가 포털에 쏟아졌다. 이 기사들의 특징은 쓰러진 여성에게 ‘핫팬츠’를 입었다는 수식어를 달았다는 데 있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데다 성적 혐오를  부추기는 기사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미디어 오물오물(정상근 리턴즈)에선 노지민 기자가 나와 커뮤니티 글을 받아쓰는 기사들이 선정적인 소재를 통해 갈등을 조장하는 문제점을 짚어봤다. 특히 커뮤니티의 익명성에 숨는 것이 취재원 보호를 위한 익명 보도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임을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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