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석 전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절반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TBS 의뢰로 6월 1주차 정기여론조사에서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추진에 대해 물은 결과 49.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 의견은 40.8%로 나타났다.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포함하는 추경안 편성이 시급하다고 했다. 사진=unsplash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포함하는 추경안 편성이 시급하다고 했다. 사진=unsplash

 

찬성의견은 40대(61.3%)·50대(56.7%), 광주/전라(69.9%), 블루칼라층(55.4%)·자영업층(54.6%), 진보성향층(68.9%),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5.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9%)에서 높았다.

반면, 30대(50.7%)60세 이상(45.5%), 서울(51.6%)·대구/경북(49.8%), 가정주부(47.6%)·학생(46.9%), 보수성향층(54.4%),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2.9%), 국민의힘 지지층(66.2%)에서는 반대의견이 더 높았다.

▲ 전국민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찬반 여론. 자료=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전국민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찬반 여론. 자료=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편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31.1%), 이재명 경기지사(26.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0.2%), 오세훈 서울시장·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0%)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지지율이 31.1%로 지난주 대비 0.1%p 상승했다. 60세이상(43.1%), 대구/경북(37.3%), 가정주부(43.1%), 보수성향층(48.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6.1%), 국민의힘 지지층(68.5%)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주 대비 학생(14.9%→30.3%, 15.4%p↑), 국민의힘 지지층(58.2%→68.5%, 10.3%p↑)에서 올랐고, 광주/전라(17.2%→8.4%, 8.8%p↓)·대구/경북(46.0%→37.3%, 8.7%p↓)에서 떨어졌다.

이재명 지사는 지지율이 26.1%로 지난주 대비 0.3%p 상승했다. 40대(46.3%), 광주/전라(31.4%), 화이트칼라층(30.1%), 진보성향층(50.8%),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2.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0%)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주 대비 20대(14.2%→20.0%,5.8%p↑), 자영업층(24.2%→31.6%, 7.4%p↑)에서 올랐고, 가정주부(27.8%→17.1%, 10.7%p↓)에서 떨어졌다.

▲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추이. 자료=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추이. 자료=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2021년 5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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