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전문 매체 뉴스톱 김준일 대표는 “팩트체크는 사이다가 아니라 사람들을 싸~하게 한다”고 했다. 우리 편이 주장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팩트체크하면 언론사 재정에는 도움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탐사보도 만틈 팩트체크 매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속보성 기사들에 길들여진 한국 사회에서 팩트체크는 좋은 저널리즘 모델을 만들기 위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백신 보도 문제점 토론회에서 김 대표가 발제한 백신보도 문제점 관련 질문엔 한국 언론이 백신만 정쟁화하지 않고 모든 것을 정쟁화하지만 백신이라 정쟁화 문제가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힘이 백신 정쟁화엔 여당보다 더 책임이 있다며 “고령층 지지자가 많은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이 솔선수범해서 백신을 맞았으면 중도층에 더 상식적인 정당으로 보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달 26일 김도연 미디어오늘 기자가 만난 김준일 대표의 두 번째 솔직한 인터뷰엔 저널리즘과 팩트체크 매체 운영의 의미 등이 담겼다. 흥미로운 김 대표 인터뷰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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