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투표율이 낮 12시 현재 15.6%를 기록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투표율이 평균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율은 같은 시각 기준 14.4%를 나타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총 선거인 842만5869명 가운데 모두 131만8620명이 투표해 15.6%의 투표율은 기록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3구의 투표율이 평균을 웃돌고 있다는 점이다. 서초구는 모두 6만6189명이 투표해 18.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뒤를 이어 강남구가 8만1913명으로 18.1%을 나타내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송파구도 9만2741명(16.3%)로 평균을 웃돌았다.

강남 3구 외엔 중구가 1만8864명이 투표해 16.6%의 투표율을 나타냈으며 노원구가 7만3385명으로 16.4%, 인구수가 비교적 많은 강서구는 7만4796명으로 14.8%였다.

▲4.7 재ㆍ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 차려진 사당제4동 제4투표소에서 시민이 투표용지를 들고 기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4.7 재ㆍ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 차려진 사당제4동 제4투표소에서 시민이 투표용지를 들고 기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재보선 사전 투표율은 21.95%(184만9324명)이었다. 이 가운데 강남 3구는 서초와 송파가 평균보다 높았다. 서초구의 사전투표율은 22.95%(7만9561명)였으며 인구수가 가장 많은 송파구는 23.37%(13만2662명)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20.83%(9만4203명)로 평균 아래였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곳은 종로구 24.44%(3만2324명), 동작구 23.62%(8만1511명), 서대문구 23.02%(6만2847명), 성북구 22.97%(8만6921명), 양천구 22.92%(8만7604명) 등이었다.

한편,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총 선거인 293만6301명 가운데 현재 42만2314명이 투표해 14.4%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투표율이 높은 곳은 북구 15.3%(3만7709명), 연제구 15.9%(2만8777명) 등이다.

부산시장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18.65%(54만749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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