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남언론재단이 3일 2021년도 언론인 해외연수자 12명을 발표했다.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일시 중단됐던 LG상남언론재단의 언론인 해외연수 지원 사업은 2018년 1월 재개됐다.

LG상남언론재단 언론인 해외연수자 12명은 △권경성 한국일보 기자 △김남권 연합뉴스 기자 △김성훈 문화일보 차장 △김학재 KBS 차장 △김한준 MBN 차장 △김현수 동아일보 차장 △윤여진 부산일보 차장 △이상은 한국경제 차장 △임성수 국민일보 차장 △조민중 JTBC 차장 △채민기 조선일보 기자 △최선욱 중앙일보 기자 등이다.

재단이 지난해 12월 밝힌 사업 공고를 보면 연수 지원 기간은 1년이다. 출국 기한은 올해 8월 말까지다. 개별적으로 해외 소재 대학, 국제기구, 연구기관 등에서 연수 허가를 취득 후 재단에 응모하는 방식이다. 해외연수 종료 후 3년간 언론계에 종사해야 한다.

▲ LG상남언론재단이 3일 2021년도 언론인 해외연수자 12명을 발표했다. 사진=LG상남언론재단 홈페이지
▲ LG상남언론재단이 3일 2021년도 언론인 해외연수자 12명을 발표했다. 사진=LG상남언론재단 홈페이지

재단은 이 밖에도 언론인 영어교육 대상자 5명도 공지했다. △박대기 KBS 기자 △박소연 파이낸셜뉴스 기자 △심희정 국민일보 기자 △안병준 매일경제 기자 △이옥진 조선일보 기자 등이다.

이들은 오는 5~6월 8주간 출퇴근 영어교육을 받는다. 이들에게는 교육비 전액이 지원된다.

LG상남언론재단은 이 프로그램에 “저널리즘 맞춤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출연 공익법인의 언론인 해외연수 지원 사업은 2016년 9월 김영란법 시행 후 일시 중단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언론인 선발 투명성을 전제로 유권 해석을 완화함에 따라 LG상남언론재단은 2018년 1월 언론인 해외 연수와 어학 교육 지원 등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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