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69세다.

조선일보사가 자사 직원들에게 보낸 문자에 따르면 방용훈 회장은 18일 오전 8시18분 사망했고 조문은 오후 3시30분부터 가능하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조선일보 측은 18일 미디어오늘에 “방용훈 회장이 사망한 게 맞다”고 밝혔다.

방용훈 회장은 고 방일영 조선일보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다. 코리아나호텔 회장이기도 하면서 조선일보의 4대 주주다.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

한편 방용훈 회장의 아내인 고 이미란씨는 지난 2016년 한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 2019년 MBC ‘PD수첩’은 이미란씨의 죽음에 대해 재조명했다.

PD수첩은 이미란씨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 전 4개월 간 지하실에서 지냈다고 보도했다. 또 고인은 사망하기 전 친오빠인 이승철씨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겼는데 남편 ‘방용훈’의 이름이 언급됐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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