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장 박형준 후보를 향한 이언주 후보의 공격이 난타전을 방불케 했다. 17일 부산지역 아침신문은 두 후보에 관한 검증 뉴스가 실렸다. 이날 ’뉴스뜨아’가 가장 흥미롭게 바라본 대목은 부산일보 5면에 실린 이언주 후보의 인터뷰다. 이 인터뷰에서 이언주 후보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는 강경 보수 정체성 뼈 때리는 질문에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탄핵 찬성을 한 건 맞지만 그 당시 가짜뉴스가 굉장히 많았고, 진영논리에 빠져서 찬성했던 것은 죄송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는 “당시 최태민 박근혜 관련 루머와 여러 흑색선전이 있었는데, 관련 루머를 최초 유포한 사람 중 한 명이 박형준 후보”라고 말했다. ‘뉴스뜨아’는 부산일보가 박형준 후보의 과거 비리 의혹도 다시 조명하며 두 후보에 대한 검증의 날을 세운 지점도 살폈다.  부산지역 신문에 실린 정치 광고도 흥미로웠다. ‘뉴스뜨아’는 보수 후보인 정규재 후보가 낸 ‘가덕 신공항 반대’ 공약 신문 광고도 소개했다. 대다수 여야 후보 가릴 것이 부산 지역은 가덕 신공항 추진을 내세운 상황에서 정규재 후보의 광고는 두 가지 측면에서 흥미로웠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뜨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날의 조간신문 주요 내용이나 쟁점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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