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하자 관련 이슈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보수-경제 신문들은 연일 쿠팡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치는 등 관심이 쏠리자 쿠팡 이슈와 직결된다고 보기 어려운 이슈까지 끼워 파는 모습이 나타났다. 21일 오후 문화일보 23면 쿠팡 관련 기사 제목이 “쿠팡 ‘고용효자’인데…’산업재해 청문회’ 대상 올라”다. 건설업, 제조업, 택배업계 노동자들이 과로로 쓰러지는 문제점을 정치권에서 짚어보기로 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 청문회는 쿠팡만 겨냥한 청문회도 아니다. 쿠팡 미국 상장 추진에 편승해 교묘하게 산업재해기업 청문회가 부당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기사다. ‘뉴스뜨아’는 조선일보, 세계일보, 서울경제, 중앙일보, 한겨레의 쿠팡 관련 기사를 비교해 살펴보고 기사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날의 조간신문 주요 내용이나 쟁점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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