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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성추행 사건 ‘성찰’ 목소리 내는 여성 의원들
김종철 성추행 사건 ‘성찰’ 목소리 내는 여성 의원들
이소영 더불어민주 원내부대표 “남성중심적 위계적 분위기가 원인” 류호정 “정의당 울타리 안전하다는 건 착각”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두고 일부 여성 국회의원들은 남성중심적 위계적 분위기가 근본원인이며 동료를 존엄하게 대하는데 실패하면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국회의원)는 26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장혜영 정의당 의원에 위로와 존중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 부대표는 “2018년 시작된 미투가 우리 사회 경종을 울렸음에도 정치권 포함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성폭력 사건과 n번방 사건 등 충격적 성범죄 사건 지켜보며 우리사회에서 여성으로 사는게 스스로가 때로는 동료들이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일을 마주하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 부대표는 장혜영 의원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밝히고 나선 것을 들어 “고통스런 상황에서 당당히 밝히고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다움과 가해자다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큰 질문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이 부대표는 “이번 사건은 가(해)하는 사람이 따로 정해지지 않고 누구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누구라도 동료시민 존엄하게 대하는데 실패하는 순간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사회 성폭력은 단순 개인 일탈이 아닌 남성중심적 위계적 분위기가 원인이며, 단순 개인 일탈로 외면하는 순간 우리는 한뼘 더 나은 사회 만드는 길에서 멀어진다”고 분석했다.

이 부대표는 “우리가 극복해야 할 사회문화는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2차 가해는 물론 기존 남성중심주의 바꾸려는 모든 이들을 주저하게 만든다”며 “가해자를 비난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온전히 밝히고 회복에 집중하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사회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직의 인식과 문제해결 의지, 역량에 대한 신뢰가 낮아 피해자들이 나서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모두가 변화의 계기로 삼아야 하며 괴롭게 고백할 수밖에 없는 성폭력 사건에 자성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장혜영 의원과 우리 사회 많은 피해자들이 안전하고 온전하게 일상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가 26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종철 정의당 대표 성추행 사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영상 갈무리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가 26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종철 정의당 대표 성추행 사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영상 갈무리

 

류호정 정의당 의원도 이날 오전 아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연결에서 이번 사건의 구조적 원인을 두고 “장 의원의 말처럼 ‘수많은 남성이 왜 빈번하게 눈앞의 여성을 자신과 동등하게 존엄하게 대하는 것에 이토록 실패하는가’라고 했는데, 그 이유를 찾는 데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성평등 수칙, 매뉴얼도 있고, 교육도 부지런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패했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진보의 가치에 있어 노동문제 등과 달리 젠더 문제엔 취약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 “성평등 또한 정의당의 당명이고 진보정당의 정체성”이라며 “저도 여성 정치인으로서 또 여성 정당인으로서 당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울타리는 나름대로 안전하다고 느꼈는데 모두 착각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류 의원은 “어떤 변명도 필요 없이 ‘너희들도 다르지 않았다’는 비판이 참 옳다, 비판이 얼마큼이든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번 사건을 ‘무관용의 원칙에 입각해서 처리해야 된다’고 논평을 낸 것에 류 의원은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충격을 넘어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논평한 것으로 아는데, ‘너희는 민주당과 뭐가 다르냐’라는 비판을 저희가 지금 온전히 감당해야 할 정의당 처지를 알고 말씀하신 것 같다”며 “그 말씀이 모두 옳고 모두 동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류 의원은 “할 말 많지만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관용 원칙으로 조사하고 다른 피해를 막으라고 조언했는데, 분명히 정확히 꼭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 사진=정의당 영상 갈무리
▲김종철 정의당 대표. 사진=정의당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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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기사 요청합니다 2021-01-26 15:04:17
국힘당 주호영의 성추행에 대한 기사 요청합니다
정의당 기사는 여러개 쓰면서 국힘당 기사는 안쓰는건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반성하는데 국힘당은 반성안한다 라는 식으로라도 기사 써야 하지 않을까요
설마 국힘당 측의 반박을 납득하신 건가요? 만약 다른 당이 그랬다면 2차 가해라고 규탄했을텐데요. 그리고 논란이 있다라는 식으로라도 기사 써야죠. 왜 덮으려는 마냥 없는 사건 마냥 취급합니까.
가슴을 움켜 쥐었다는데 심각한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