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여러 어린이 채널에서 재방송 되는 안녕 자두야’의 ‘예뻐지고 싶어’ 에피소드가 법정 제재 ‘주의’를 받았다. 이 에피소드엔 구관조 짝짓기를 보여주며 안 예쁜 암컷은 살 가치도 없다는 식의 잘못된 고정관념이 담겨 있었다. 사실 ‘안녕 자두야’는 지난해에도 용변 보는 자두를 남자아이가 촬영해 협박하는 디지털 성범죄 장면으로 행정지도를 받기도 했다. 8일 녹화한 ‘미디어 오물오물’에선 과거 애니메이션을 재방송하면서도 시대착오적 내용을 검증하지 않고 내보내는 실태를 짚어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오물오물은 미디어와 언론 사안을 오물거리며 해설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디어 오물오물은 미디어오늘 기사 댓글에 간혹 달리는 미디어오늘을 비꼬는 표현인 ‘미디어오물’에서 따온 말 이기도 합니다. ‘미디어오물’이 되지 않겠다는 미디어오늘의 다짐을 담아 미디어 오물오물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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