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추천한 정진경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이 성추행 전력으로 9일 사퇴했지만, 8~11일 사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지면엔 정진경 위원 관련 기사는 없었다. 반면 11일 아침신문에서 조선·중앙일보는 남윤인순 민주당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이중적 태도를 지적하는 사설과 기사를 내며 민주당 내 시민단체 출신을 맹비난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관련한 정진경 성추행 의혹을 지면에서 뺀 조선·중앙일보도 선택적 정의에서 자유롭지 않다. ‘뉴스뜨아’는 11일 아침신문을 통해 여야를 가리지 않는 정치권 전반 성추문 의혹 보도의 필요성을 짚어봤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날의 조간신문 주요 내용이나 쟁점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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