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부터 내린 폭설 여파로 택배나 배달 업무가 차질을 빚는 가운데, 신문 배달도 난항을 겪고 있다. 

일부 주요 종합 일간지와 지역 신문들은 1면 등에 신문 배달 차질에 사과했다. 

▲8일 신문들의 사과문.
▲8일 신문들의 사과문.

중앙일보는 8일 2면에 사과문을 싣고 “차량으로 이동이 힘든 지역의 경우 7일자 신문 배달이 늦거나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기상예보에 맞춰 신문 제작 시간을 조정하며 신문이 제때 배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부득이하게 지연 배달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살펴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강원도민일보는 8일 1면에 “특히 영하 20도가 넘는 혹한 폭설 속에 태백 횡성 등 일부 산간지역은 도로결빙과 통행 두절 등으로 교통이 마비돼 7일자 신문이 배달되지 않았다”며 “기상예보에 따라 신문 제작과 인쇄 시간 조정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지역 사정 등으로 인해 제시간에 배송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디지털타임스는 “1월7일자 신문이 충남, 대전지역에 발송되지 못하고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지연 배달됐다”며 사과했다.

경향신문, 국민일보, 한국경제, 강원일보, 중부매일 등도 지면에 “7일자 신문 배달이 지연되거나 배달되지 않았다”며 사과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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