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앙일보는 “55만명 증가한 빈곤층…일자리가 최선의 대책” 사설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합한 사회적 빈곤층이 정부 출범 초기에 비해 55만명이나 늘었다고 했다. 중앙일보는 최저임금인상 등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의 그늘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전날인 29일 조선일보도 빈곤층 증가의 원인으로 소주성을 지목한 사설을 냈다. 애초 이와 관련한 보도는 28일 한국경제에서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한국경제 보도 이후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기초생활보장과 차상위사업 지원 대상자가 늘어난 것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일관된 노력의 결과”라며 “이들 지원사업 대상자의 증가를 빈곤층이 늘었다고 해석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뉴스뜨아’는 28일 복지부의 반박 자료 내용은 무시하고 29일, 30일까지 소주성 탓만 한 보수언론의 통계 왜곡 논란을 짚어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날의 조간신문 주요 내용이나 쟁점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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